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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7

아이슬란드 6일차 - 우리다포스

by 리얼 스타 2017. 2. 2.

 

 

 

 

아이스란드 여행 6일차

 

 

 

 

우리다포스 - 키리수빅 지열지대 - 인다나호프씨 - 레이카비크 - 블루라군 -케플라비크로 가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날

 

 

 

 

우리다포스 (Urriðafoss)

 

 

어제는 비가 지속적으로 왔지만 비가 내리는 도중에 가끔 짧은 시간 동안 군데 군데 하늘이 보여 흐릿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오로라 관측은 무조건 날씨의 청명도가 최고.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는 맑은 날이 70%였는데 아이슬란드는 10% 정도?

 

흐리고 비가 오니 구름에 의해서 오로라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

 

그래서 잠시 하늘이 열린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작지만 엔틱하고 고전적인 내부인테리어를 갖춘 안나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레이카비크를 향해 떠난다.

 

가는 도중 우리다 폭포, 키르수빅 지열지대 등을 보고 가려 한다.

 

 

 

먼저 도착한 곳은 우리다포스

 

 

 

 

우리다포스(Urriðafoss)는 아이슬란드 추천 폭포들에 비하면 유명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폭포로 기대치를 버리고 간 곳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리다(Urriða)는 아이슬란드어로 송어(trout)란 뜻을 갖는데, 아무래도 강의 하구에 있는 폭포라 바다와 가까워 여기까지 송어가 거슬러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다.

 

도착해서 보는 안내판을 보니 우리다포스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많은 양의 물이 흐르는 폭포라고 적혀 있다.

아무리 보아도 유량이 많은 거대한 폭포라는 느낌이 없다.

굴포스에 비하면 크기나 유량이 반도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데 굴포스는 유량이 여름철에 140/s인 반면, 우리다포스는 평균 350㎥/s라고 하니 유량이 두 배 이상인 것 같다.

 

 

 

이 폭포는 넓은 지형에 여러 개의 폭포가 계단형으로 계속 나타나는 모양을 하고 있고 고도차가 적어 높은 곳에서 무시무시한 느낌이 없어 상대적으로 작은 폭포로 보이는가 보다.

  

 

 

 

 

 

 

 

 

 

 

 

 

 

 

 

 

 

 

 

 

 

 

 

 

그러나 수량이 엄청나게 많아 작은 계단들처럼 층진 폭포에서 물보라가 강하게 일어난다.

 

아이슬란드에서 보이는 것이 폭포라 감흥은 크게 일어나지 않지만 아침의 시원한 물살에 마음이 함께 시원해진다.

 

 위용은 적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 있게 느껴지는 우리다포스. 우리다폭포로 떨어지는 작은 폭포가 앙증맞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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