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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스6

미국 서부 지질답사 여행을 떠나며 2011년 15명의 지구과학 교사들과 첫 번째 미국 서부 지질답사 여행을 시작하였다. 그 후 시간이 5년이 흘렀고, 그동안 개인적으로 이 지역을 세 차례나 더 탐방할 기회가 있었다. 똑같은 장소이지만 갈 때마다 놀람과 경이, 만족이 뒤따르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2016년 여름, 몇 분의 선생님들과 함께 다시 지질답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처음 찾는 분들이나 다시 찾는 나에게 모두가 만족의 지질답사 여행이 되길 기도하면서 여행을 시작한다. (세세한 정보는 2011년 미국서부여행에서 찾아보세요~)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알라바마 힐 데스밸리 국립공원 데빌스 포스트파일 그랜드 캐니언 노스림 모뉴먼트 밸리 아치스 국립공원 브라이스 국립공원 자이언 국립공원 2016. 8. 19.
2011 미국서부 6일차 (7)-아치스국립공원 밸런스락 천체사진 델리게이트 아치를 뒤로하고 더블아치 지역에 도착한 시간이 22시 30분. 맑은 하늘을 온통 뒤덮은 별들과 은하수를 외면할 수가 없다. 모두가 숙소로 돌아가기 보다는 하늘을 보고 별을 헤아리고 싶어한다. 밸런스락 뷰포인트에서 30분 정도 별을 관찰하기로 하였다. 몇 몇은 사진을 찍고, 몇분은 주차장에 자리를 깔고 눕는다.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놀랍게도 이 늦은 시간, 공원의 깊은 외진 곳인데도 미리 와서 별을 감상하는 외국인 그룹이 있다. 밸런스 락을 배경으로 별을 촬영한다. 바로 옆에는 독일인이 촬영하고 있는데, 과도한 노출 시간을 주는 것같아 조언했더니 나를 대단하게 본다. 알면 실망일텐데.... 와, 옐로스톤 만큼 대단하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 23시가 넘었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6일차 (6)-아치스국립공원 델리게이트아치 일대 델리케이트 아치는 아치스 국립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유명한 랜드 마크로 유타 주의 자동차번호판의 배경으로 쓰일 만큼 유명하며 지질학적으로도 아주 가치가 높은 곳이다. 지척에서 꼭 보아야 한다는 생각은 갖고 있지만 트레일의 거리가 좀 멀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쉽게 보는 것은 델리케이트 아치 뷰 포인트까지 자동차로 가서 주차장에서 편하게 보는 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계곡 넘어로 작은 아치로만 보인다. 울프렌치(Wolfe Ranch)에서 출발하는 트레일을 이용하여 왕복 4.8km의 트레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계속 먼 거리가 부담으로 다가온다. 결국 석양빛을 받았을 때의 황홀하고 아름다운 아치의 모습을 기대하며 나머지 일정을 해지기 1시간 30분 전에 울프렌치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정을 맞추었다. 모든.. 2012. 7. 7.
2011 미국서부 6일차 (5) - 아치스국립공원 더블아치 일대 주요 관찰 대상은 Balanced Rock, Parade of Elephant, The Window Section, Double Arch 등이 있다. 밸런스 락(Balanced Rock) 수백만 년간 자연에 의해 깎인 모습이 아주 기묘한 모습을 한 거대한 세 개의 바위이다. 탑 위에 올려놓은 듯한 복숭아 모양의 돌이 마치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하기도 하다. 코끼리 퍼레이드(Parade of Elephant) 코끼리 떼를 연상시키는 커다란 구조물이다. The Window Section 밸런스 락에서 우측으로 진입하면 더블 아치, 터릿(Turret)아치 등 특이한 모양의 아치들을 볼 수 있다. 터릿 아치 더블 아치(Double Arch) 아치스 국립공원의 대표적 명물 중 하나이다. 아래에서 보면 .. 2012. 7. 7.
2011 미국서부 6일차 (4) - 아치스국립공원 파크에브뉴 일대 공원의 입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이곳에는 뉴욕의 고층건물을 연상시키는 석탑과 절벽들이 많아 파크 애비뉴(Park Avenue)란 이름이 붙었다.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뷰포인트에서 사진촬영만을 하였다. 길을 따라 도보로 석탑과 절벽의 바로 밑까지 걸어가 보아야 이곳의 진가를 맛볼 수 있다는데 아쉽다. 길의 끝도 모르고 계속 오르고 있는 온도를 고려하여 무리한 일정은 자제하기로 하였다. 스리 가십(Three Gossips), 시프 락(Sheep Rock) 등의 아치스 국립공원의 명물들이 있는 코트하우스 타워(Courthouse Towers)가 보인다. 중앙의 스리 가십(Three Gossips)이고, 우측이 시프 락(Sheep Rock)이다. 시프 락(Sheep Rock)도 아치에서 풍화되어 홀로 되.. 2012. 7. 7.
2011 미국서부 6일차 (2) - 아치스 국립공원1 숙소가 아치스국립공원과 가까워 가방을 호텔에 맞기고 가벼운 차림으로 차에 오른다. 정말 맑은 하늘. 차량의 온도계가 상승하기 시작한다. 38, 39 .... 44도씨. 헉~~ 매우 따갑지만, 그늘은 시원하다. 우리나라보다 습도가 낮아서인지 견딜만하다. 직사광선만 피하면 될 것 같다. 가는 동안 다시 창밖의 풍경 샷을 찍고, 곧바로 비지터 센터에 도달한다. 이틀만에 다시보는 국립공원 게이트. 너무 반갑다. 바로 뒤 아름다운 지층과 파란 하늘이 게이트를 돋보이게 한다. 비지터센터 안에는 이곳의 가장 명물인 델리게이트 아치 모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 하게 꾸몄다. 안내는 별로 친절하지 않은 듯. 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머차 배경 인테리어 같다. 이제 출발이다. 출발과 함께 얼마 안되어 뷰포인트가 나온다. 모아..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