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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사진/국내지질

중생대의 퇴적층-변산반도2. 적벽강을 중심으로

by 리얼 스타 2012. 7. 5.

 

 

변산반도 일대 탐구 지점 

 

 

 

 

적벽강 탐구 지점

 

 

 

 

 

 

 

 

 

후박나무 군락(천연기념물 123)이 있는 연안으로부터 용두산()을 돌아 절벽과 암반으로 펼쳐지는 해안선 약 2km, 291,042㎡를 적벽강이라 하는데, 이는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채석강의 끝인 죽막()마을을 경계로 북쪽이 적벽강이고, 남쪽이 격포해수욕장을 포함한 채석강(전북기념물 28)이다.

 

변산해변의 절경을 빚어내고 있는 적벽강은 붉은색을 띤 바위와 절벽으로 해안이 이루어져 있어 맑은 물에 붉은색이 영롱하며, 특히 석양 무렵 햇빛을 받아 바위가 진홍색으로 물들 때 장관을 이룬다. 후박나무 군락 앞 해안의 암반층에 형성된 석물상 가운데 어느 것은 여인의 유방 같고, 또 어느 것은 토끼 모양을 하고 있는 등 바위 하나하나가 만물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돌아가면 높이가 30m 정도 되는 2개의 절벽으로 된 바위가 있는데, 그 안에 용굴이라 부르는 50㎡ 면적의 동굴이 있다. 용굴에서 북쪽으로 용두를 돌아가면 검붉은 암벽으로 덮여 있다. 이곳에는 검은색·갈색 등 형형색색의 수석이 깔려 있어 절경을 이룬다.(출처 네이버 백과)

 

 

죽막리 해안은 채석강에서 북쪽으로 약 12 km 떨어진 산(고도 174.2 m)으로 군부대가 주둔하여 해안에 접근하는 것은 제한을 받는다.

북동쪽에는 채석강 퇴적암에 비해 상부층의 암석이 발달된다.

셰일층의 상부에는 밝은 노랑색의 유문암이 덮고 있다.

 

 

 

 

 

 

 

1) 페퍼라이트(peperite)

 

페퍼라이트는 물기가 많고 아직 고화되지 않은 퇴적물에 뜨거운 용암이 급격하게 덮이거나 관입해 들어오면, 퇴적물 속의 수분이 고열로 인해 급격히 끓어오르면서 수증기의 폭발이 일어나 이질적인 두 물질(퇴적물과 용암)은 뒤섞어 놓이게 된다.

 

페퍼라이트는 이 과정에서 용암과 퇴적물의 불규칙한 덩어리들이 함께 굳어지면서 만들어진 각력암과 비슷한 퇴적암을 말한다.

 

검은색 기질은 셰일이고 노란색 각력은 유문암이다.

 

 

 

 

 

2) 주상 절리

 

마그마나 용암이 고결할 때에는 수축이 일어나므로 그중에 틈이 생기게 되는데 신선한 암석에서는 이들 틈이 잘 보이지 않으나 풍화를 받으면 틈에 따라 풍화가 먼저 진행되므로 오랜 시일이 지나면 굵은 틈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틈을 절리라고 한다.

절리에는 주상절리, 판상절리, 방상절리, 불규칙 절리, 풍화절리, 층상절리가 있다.

 

주상절리는 단면의 모양이 육각형이나 삼각형의 장주상(長柱狀:긴 기둥 모양)을 이루는 절리를 말한다.

화산암암맥이나 용암, 용결응회암에서 보인다.

 

 

 

삼각형이나 육각, 칠각형의 기둥이 형성되는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하여 마그마의 표면이 급속도로 식어서 굳어지기 때문이다.

 

주상절리를 통해서 이곳이 화산지대였음을 알 수 있고 생성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생성당시의 환경(마그마가 식어가는 환경이었거나 시기) 또 주상절리는 풍화된 암석에 나타나므로 이곳에서 풍화가 심하게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3) 포획암

 

화성암과는 관련이 없는 관입 화성암 안에 존재하는 암편(岩片).

 

포획암은 마그마가 아직 유체상태일 때 마그마 속으로 떨어져 형성된 보다 오래된 암석의 일부이며, 원래 위치 부근에 존재하거나 비중이 클 경우 관입 마그마 속으로 깊이 가라앉는다.

성인적으로 관입자체와 관련된 관입암 속의 오래된 암석 파편인 동원포획물(同源捕獲物), 즉 동원포획암과는 대조된다.

이런 모든 포획 암체를 포괄하는 일반적인 용어가 포유물(inclusion)이다.

포획암은 일반적으로 열과 유체가 포획암의 원암에 광물학적·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접촉변성작용을 받아 재구성된다.

이런 변화에 대한 연구는 마그마 본체의 온도와 조성에 관한 정보를 줄 수 있다.

 

이 지점에 포획된 암석은 자주색 정장석, 흰색의 사장석 , 석영, 각섬석, 흑운모 등을 포함하고 조립질을 한 것으로 보아 화강암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획한 암석은 유문암으로 추정 된다.

 

 

 

 

 

 

4) 결핵체

 

 

결핵체는 퇴적암 중에는 자갈 아닌 구형, 편두상, 불규칙상의 굳은 물체가 마치 자갈처럼 들어 있는 일이 있는데 이들을 결핵체라 한다.

 

 

 

그 직경은 수 mm에서 수 m에 달하는 것까지 있고, 성분은 인산염, 경석고, 방해석, 규산, 갈철석, 적철석, 능철석, 황철석이 보통이며, 이들이 수중에 용해되어 있다가 어떤 입자를 중심으로 침전을 일으켜 만들어진 것이다.(어떤 생물 등이 핵이 되어 친화력이 있는 퇴적물들이 둘러싸여 된 것으로 동심원이 나타나기도 함. 어류화석의 경우 결핵체내에 있음)

 

 

 

 

 

 

5) 중막동 염풍화

 

염풍화는 염결정이 주로 조정질 암석의 공극에서 성장하여 광물간 간격을 넓혀 부서지게 하는 풍화다.

 

 

주로 건조기후지역과 바닷가 화강암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경사진 암반이나 암석에서 풍화에 의해 혈()이 형성된 것을 타포니 라고 한다.

 

 

 

 

6) 정단층

 

중막동쪽으로 해안을 따라가다 작은 돌출부를 넘어가면 계곡 사이에 커다란 정단층이 존재한다.

흑색 셰일층사이에 밝은 사암층을 기준으로 지층을 비교하여 보면 우측의 사암층이 약 60cm 정도 내려간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주변 지층을 관찰해보면 전반적으로 정단층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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