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나 울루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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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 울루는 196952일에 용암분천이 동부 열곡대 상부의 파우아히(Pauahi)와 알라에(Alae)분화구 사이의 동 북동 방향에서 분출이 일어나 열극 중앙부에서 5년 동안 계속 용암을 쏟아내었다.


크레이터체인 도로의 20km 이상이 이 마우나울루 분출 동안에 묻혀 현재의 하와이 섬의 면적을 넓힌 엄청난 분출이었다.



매번 이키 크레이터를 횡단하는 트레일만 하다가 새롭게 도전해보자고 시작한 마우나 울루 트레일.








트레일은 크레이터 로드의 시작 부근인 Pauahi Crater 바로 지나자마자 다음 길로 진입하면 주차장이 나온다. 이길 끝에서부터 트레일이 시작된다. 멀리 보이는 완만한 산이 마우나 울루 분화구 이다.


바로 앞에는 점성이 큰 아아 용암이 흘러 거칠고 험한 지형은 만들어 좌측을 따라 걸어야 한다.




이 트레일은 나파우 트레일(NAPAYU TRAIL)의 일부로 푸 우 훌루훌루(PU U HULUHULU) 크레이터를 향해 걸으면 된다.

이 시작점에서 푸 우 훌루훌루까지는 편도 약 1.3마일(2.1km) 정도 소요된다.

 

 

처음의 진입은 길이 용암이 완전히 굳고 걷기에 편한 쉬운 길이다.

2,3번을 제외하고 4번에서 직접 걷기 시작한다.


외국인들은 자외선에 알랑곳 하지 않고 편한 차림으로 트레일을 시작한다.





5번과 6번 사이의 새롭게 자라난 식물들이 형성한 작은 숲을 지나게 된다. 

오솔길 같은 분위기로 평탄하고 햇빛을 차단하여 걷기에 좋은길이다.








9번 지점에 도착하면 평탄한 길이 완만한 구릉으로 바뀐다.

멀리 마우나 울루 분화구가 조금은 가까워진 기분이 든다.











 

 

길에서 약간 벗어나 마우나 울루로 향하는 지름길을 선택해 본다.


점성이 작아 물같이 흐른 파호이호이 용암이 접히고 구겨지고, 밀려 새끼줄처럼 고인 용암의 모습이 장관이다.

아무도 다니지 않아 길이 단단하지 않아 무너 내리기도 하고 꺼지기도 하여 안전에 위험을 느껴 다시 트레일 코스로 빠져 나온다.












푸 우 훌루훌루(PU U HULUHULU) 크레이터를 좌측에 두고 우측 마우나 울루로 향햐여 걷는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2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올라가 뒤를 돌아본다. 

멀리 마우나로아 순상화산이 거대한 몸짓을 보여주고 중앙 아래에 숲으로 우거진 푸 우 훌루훌루(PU U HULUHULU) 크레이터가 보인다.







이제 언덕 너머로 펼쳐질 마우나 울루 분화구를 상상하며 기대감에 발걸음을 옮긴다.

일행의 모습이 이곳의 광활한 지형을 상대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오르자마자 정상에 펼쳐진 마우나 울루의 모습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기대했던 것보다 웅장하고 규모가 크다.

크레이터 안의 깊이가 상상을 초월한다.  족히 수 백 m 는 될듯하다.


초광각 사진으로 표현되어 작아 보이는 것이 아쉽다.

 

 

아래를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일어날 만 하다.

거대한 규모를 보며 분화 당시 폭발의 규모는 어떠하였을지 상상을 해본다.


















본격적인 화산 활동이 멈추었지만 아직도 지진 정보를 얻기위해 장비들이 구축되어 있다.







여기 저기 다른 방향에서 마우나 울루 크레이터의 모습을 촬영해본다.



















용암이 쏟아져 흘러낸린 듯한 함몰 지형도 보이고.












크레이터 저편에 사람같은 작은 형체가 보인다.

좌측 30% 지점에 작은 형체를 찾아보자~


역으로 표현하면 사람들의 모습으로 이 분화구의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한 가족이 이곳을 찾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어린이가 다수 보이고, 아빠는 아기를 업고 올랐다.


마우나 울루 크레이터 트레일을 하자고 할때 힘들다고 핑게대기가 부끄러운 사진이 아닐까?




빠른 걸음으로 1시간, 천천히 걸어도 1시간 30분이면 오를 이곳. 규모에 놀라고, 화산의 위력에 놀랄 수 있는 곳이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보니 모습도 다양하고  감동도 다양하게 밀려온다.


빅 아일랜드 화산 국립공원에서 꼭 돌아볼만한 왕복 2시간 정도의 트레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한 번 쯤 도전할 만한 곳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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