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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201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0 - 푸카키 호수(1)

by 리얼 스타 2016. 2. 24.



푸카키 호수 Lake Pukaki



푸카키 호수는 남섬의 마운트 쿡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모에라키 해변에서부터 차로 206km,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291km, 3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











8번 도로로 다시 돌아와서 15분 정도 더 달리다보면 트위젤 마을 근처의 연어 농장이 나타난다


이곳의 연어는 뉴질랜드에서도 싱싱하고 맛있기로 유명해서 평소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꼭 먹어보고 간다고 하니 우리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이곳에서 회를 산다고 하면 생선회 뜨기 전 포를 따로 팔기 때문에 본인이 칼로 직접 썰어 먹으면 생선회로 포장되어 있는 것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생선회 400g 기준 NZ$30, 필레 1kg 기준 NZ$24로 훨씬 싸다아예 통으로 파는 연어는 더 싼데 손질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 앞쪽에 양 조각상이 하나 놓여있다


테카포 호수에 양치기 견인 보더콜리 동상이 있다면푸카키 호수에는 히말라얀 산양인 타르Tahr의 동상이 있다.









입구의 산양 조각상을 지나 이제 80번 도로를 타고 마운트 쿡 방향으로 향하면 드넓은 호수가 펼쳐진다


처음 호수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왔다.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고른 후 아름다운 푸카키 호수를 보며 연어를 먹으니 세상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연어를 먹은 듯 연어가 입안에서 금방 사라져버렸다.

















푸카키 호수는 뉴질랜드에서는 밀키 블루Milky Blue라고도 불린다


푸카키 호수 특유의 영롱하고 신비한 색깔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것이다.


푸카키 호수는 빙하 호수로, 후퇴하는 빙하가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다가 빙퇴석에 의해 갇혀 형성되었다


빙하에서 공급되는 강물은 빙하에서 극도로 잘게 부서진 암석 가루에 의해 생성된 독특한 청색을 띤다. 마치 물감을 통째로 풀어 넣은 듯 아니, 물감 그 자체처럼 보이는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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