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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 2016

자이언 국립공원 - 엔젤스 랜딩 트레일

by 리얼 스타 2016. 9. 8.

 

 

자이언 캐니언은 계곡의 드라이브 코스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멋지지만 자이언 캐니언의 진면목은 하이킹 코스에 있다.

 

그로토 정류장에서 내려 버진강 다리를 건너면 정면 좌측에 보이는 이 봉우리가 바로 엔젤스 랜딩(1,765m)이다

 

엔젤스 랜딩 트레일은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좌측 산 꼭대기까지 오르는 것이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그런지 무더운 여름이지만 공기는 시원하다.

산 정상까지 언제 올라가나 하고 걱정이 앞서지만 한걸음 씩 옮기다 보니 중턱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모습 역시 아름답다.

 

 

 

 

 

 

 

 

 

 

 

처음의 스위치 백 구간을 건너고 30여분 지나면 다시 스위치 백구간에 도달한다.

 

 

 

 

 

 

엔젤스 랜딩은 좁고 경사가 급한 산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쇠사슬을 잡고 올라가야 하는 길에 미끄러진다면 생명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사람들이 적은 것이 다행이다.

이런 곳에서 많은 사람이 교행하다보면 체증과 낙상의 위험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젤스 랜딩 트레일은 아슬아슬하지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매혹적인 트레일이다 .

지난 몇 년간 이 코스에서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직접 오른 경험으로 보면 위험하기는 하지만 앞만 보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생각보다는 쉽게 오를 수 있었다.

 

 

 

 

 

 

 

 

 

 

 

 

 

 

 

 

 

 

고생 끝에 엔젤스 랜딩 트레일의 정상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360도의 파노라마 전망은 말로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동반한 장관이다

천사가 내려앉은 그곳에서 자이언의 참 모습을 보게 된다

 

 

 

 

 

 

 

 

왼쪽 편으로 펼쳐진 빅밴드의 모습은 장엄하다

자이언 캐니언은 왠지 모를 신성한 느낌을 주고 대단한 성취감을 주는 최고의 트레일 코스이다.

지금까지 자이언캐니언에 6차례나 왔으면서 이제야 오른 것이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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