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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7

아이슬란드 5일차 - 피아쓰라글리우푸르 Fjadrargljufur

by 리얼 스타 2017. 2. 1.

 

 

아이슬란드 5일차

 

 

 

 

 

오늘은 라키 호텔을 떠나 피아쓰라글루푸르 협곡 - 비크 - 레이니스파라 주상절리 - 안나 호텔까지 가는 일정이다.

 

 

피아쓰라글루푸르Fjaðrárgljúfur

 

 

협곡을 구분하여 보면 그랜드캐니언처럼 대단히 넓은 거대한 골짜기를 캐니언(canyon), 깊지만 좁은 골짜기를 고지(gorge)라 불리는데, 이곳은 서호주에서 보았던 고지보다도 규모가 작은 협곡이다.

 

이 협곡의 깊이는 100m, 길이는 약 2km이며, 2백만 년 전인 빙하 시대에 시작하여 빙하가 녹은 물길에 의하여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침식이 지속되어 모양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곳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사람들의 방문이 적은 곳이다.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날씨가 계속 흐리다.

도대체 맑은 날은 언제 오려나?

 

 

아침 일찍(9시 출발이지만 겨울이라 해도 뜨지 않은) 출발하여 20분이 지나지 않아 도착하였다.

아직 날이 밝지 않아 어스름하게 보이는 경치이지만 꽤나 놀랍다.

좀 더 맑아지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구경하였다.

 

 

드디어 만나는 피아쓰라글루푸르Fjadrargljufur. 너무 발음하기 어렵다.

 아이슬란드를 다녀온 사람들의 명칭도 제각각이다.

 

 교각의 좌측 부분이 주차장으로 이곳에서 좌측의 협곡 가장자리를 따라 걷게 된다. 

 

 

 

 

 

 

 

협곡의 가장자리로 걸으며 협곡의 내부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겨울이지만 예상외로 잘자란 이끼류들이 푸르름을 더한다.

예상했던 눈들은 다 어디 갔는지. . .

 

 

 

 

 

 

 

 

 

 

 

 

 

 

갈라진 듯한 협곡 사이로 피아쓰라Fjaðrá 강이 흐르며 아름다운 지형을 만들었다.

 이 강물은 주변의 약한 화산 퇴적물로 이루어진 화산쇄설물을 침식하여 매우 구불구불한 경이로운 지형의 변화를 만들었다.

 위에서 쳐다보는 곡류는 아찔하고 좁은 지형을 따라 수길 낭떠러지를 걷는 것은 매우 큰 담력을 필요로 한다.

물론 안전 바를 넘으면 안 되지만 좀 더 리얼한 지형을 보려면 난간 가까이 갈수록 좋기 때문에 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책임!

 

물론 나도 약간은 무리를 했지만.....

 

 

 

 

 

 

 

 

 

 

 

 

 

 

 

 

곳곳에서 물길이 합류하여 다양한 협곡을 보여주는 이곳은 커다란 폭포가 만나 아우라지를 만드는 곳에서 최고를 보여준다.

 

 

 

 

 

 

 

여름에는 강을 따라 걷는 트레일을 해도 좋은 것 같다.

 

호주 서부의 고지 트레일이 자꾸 연상된다.

 

 

 

팁!

  

 

키르키골프에서 1번 도로를 따라 약 9.2km를 달린 후, 우회전하여 비포장 도로인 206번 도로를 2.4km 달리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는 차를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과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다.

 

이 주차장에서 협곡의 위로 올라가며 아래의 좁은 협곡을 감상하는 포인트이다.

 

남부의 비크, 동부의 디르홀레이에서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지만 진입로를 놓쳐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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