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과 함께 파리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명소인 개선문은 높이가 50m, 폭이 약 45m로 나폴레옹의 명령으로 건축가 장 프랑수아 살그랑(Jean-François Chalgrin)의 설계로 세워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1812년 러시아 전쟁에서의 첫 번째 패배로 공사가 중단되고, 나폴레옹의 사후인 1836년에야 루이 필립(Louis-Philippe I)의 요구로 겨우 완성된다.
나폴레옹 1세는 1821년에 세인트 헬레나 섬에서 숨을 거둬 완성된 개선문을 보지 못했지만, 유해는 1840년에 개선문 아래를 지나 파리로 귀환해 앵발리드에 매장되었다.
동서남북 네 면에 새겨진 조각이 볼거리인데, 부조 10개가 있는데 모두 나폴레옹 1세의 승리와 공적을 모티프로 제작되었다.
개선문의 벽에는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졌고, 아부키 전쟁, 터키에서의 승리, 오스텔리츠 전쟁 등 나폴레옹의 전쟁에서 영광스러운 장면들이 여러 개의 조각들로 장식되었다.
또한 개선문의 안쪽 벽에는 나폴레옹이 이끄는 부대를 지휘했던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전쟁 중에 전사한 사람의 이름에는 줄이 그어져 있다.
'해외여행 > 베네룩스 프랑스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파리 4 - 노트르담 대성당 내부 (0) | 2019.01.18 |
---|---|
프랑스 파리 3 - 노트르담 대성당 외부 (0) | 2019.01.18 |
프랑스 파리 1 - 에펠탑 야경 (0) | 2019.01.18 |
벨기에 브뤼헤 4 - 브뤼헤 광장 (0) | 2019.01.17 |
벨기에 브뤼헤 3 - 마르크스 광장 (0) | 2019.01.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