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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볼차노 Bolzano 볼차노 Bolzano 독일명은 보첸(Bozen)인 볼차노는 이탈리아의 최북단인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주에 속한 곳으로 이탈리아가 독일어권과 만나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이 바로 남쪽에 있어, 그곳에서 이주한 독일어계 주민이 많이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은 오스트리아령(領)에 속하였다가 1919년 이탈리아령이 되어 독일계 주민이 많고 건축 양식들도 오스트리아와 유사하다. 돌로미티 알프스에의 서쪽 등산의 전진기지로 높이 65m의 종루가 있는 고딕양식의 대성당(14∼15세기)이 있다. 산타막달레나를 끝으로 돌로미티 여행을 끝낸다. 이제 볼차노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베네치아로 향하는 일정이다. 먼저 대성당으로 향한다. 마리아 승천 대성당 Dom Maria Himmelfahrt 마리아 .. 2019. 8. 17.
돌로미티 - 산타 막달레나 Santa Maddalena 산타 막달레나는 돌로미티 자료를 조사하다 눈에 띈 한 장의 사진이 너무 감동적이라 여행 경로에 넣은 곳이다. 바로 아래의 사진이었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산타 막달레나로 가는 날이다. 이제 돌로미티의 마지막 장소로 떠난다. 이제는 언제 다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욱 남는 날이다. 숙소를 떠나 산타막달레나로 떠난다. 숙소인 셀바에서 42km, 1시간 거리로, 가까운 거리를 여행하다 모처럼 제법 먼 길을 떠난 것 같이 이동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산타막달레나의 대표 명소는 역시 사쓰 리가이스 Sass Rigais 산의 기암 절벽을 배경으로 한 작은 교회(성당)이다. 참고로 사쓰 리가이스 산은 바로 세체다의 고봉이다. 즉 세체다 산이 산타막달레나의 배경이 되는 것이다. 배경이.. 2019. 8. 17.
돌로미티 - 파쏘 가데나 Passo Gardena의 별 파쏘 가데나 Passo Gardena의 별 돌로미티는 산악 지형이라 급격한 날씨 변화를 보인다. 트레킹하는 낮에는 정말 좋은 날씨를 허락하다가도 밤이 되면 구름이 몰려오고 심하면 천둥 번개까지 치기도 한다. 이러한 날씨 때문에 매일 천체 사진을 찍을 것 같았지만, 이틀에 한 번 꼴 밖에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오늘 밤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파쏘 가데나 Passo Gardena로 향했다. 출발할 때 숙소 부근의 날씨가 너무 좋아 기대되는 날이다. 30분 정도 고갯길을 달려서 도착하여 차에서 내려 하늘을 보니 기대와는 달리 구름이 하늘을 잔뜩 덮고 있었다.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도 이 고갯길에 지나가는 차량도 제법 많아 저조등 불빛이 방해되기도 한다. 결론은 촬영에 적합지 않은 조건과 환경이었다는 것이다.. 2019. 8. 16.
돌로미티 - 셀바 디 발 가데나의 별 셀바 디 발 가데나 Selva di Val Gardena 의 별 오늘은 멀리 나가지 않고 셀바의 숙소 근처에서 별사진을 찍는다. 주변에 스키장 리프트의 조명과 주택에서의 빛, 거기에 셀바 시내 쪽에서의 광해가 있지만 그래도 여기는 돌로미티가 아닌가! 2019. 8. 16.
돌로미티 - 알페 디 시우시 트레킹 오늘도 역시 날씨가 맑다. 많은 사람들이 돌로미티에서 감동 받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알페 디 시우시로 떠난다. 오르티세이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은 Funivia Ortisei라고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은 바로 케이블카 건물 아래에 있는데 주차비도 하루 종일 있어도 6유로 이내로 저렴한 편이다. 케이블카 가격은 one way는 12.90유로, 왕복은 19.40유로이다. 우리는 슈퍼 썸머카드를 쓰기 때문에 발권하지 않는다.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i(라딘어로 Mont Seuc, 독일어로 자이저 알름 Seiser alm)는 해발 2000m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유럽에서 가장 넓은 고원 지역이다. 52㎢에 달하는 평원은 축구장 8000개의 크기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따라서 하루에 모.. 2019. 8. 16.
돌로미티 - 파쏘 셀라의 은하수 오늘 밤도 천체 촬영을 위해 고민하다 좀 멀더라도 멋진 곳을 찾아가기로 했다. 생각나는 곳이 파쏘 셀라. 구불구불한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이 힘들지만 수고한 만큼 얻는 것이 결과물이니까~ 그런데 날이 별로 맑지 않다. 그렇지만 기다리면 하늘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 2019. 8. 16.
돌로미티 - 세체다 트레킹2 세체다 트레킹2 거리 : 8.1km 시간 : 약 4시간 고도차 : 354m 여행 초기의 일기 예보는 다 틀린 예보였다. 날씨가 계속 너무 좋았다. 그래서 계획대로 오늘은 세체다로 향한다. 오늘의 세체다트레킹은 세체다를 이루는 산군을 넘어가는 색다른 트레킹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체다 하부 길을 걸어 탐방하지만 오늘은 사스 리가이스 Sass Rigais산을 넘어 Brogleshütte 산장을 통해 내려가는 경로이다. 날씨가 좋다면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힘도 들지 않고 주의하고 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 길을 역방향으로 트레킹을 한다면 등반에 엄청난 힘이 들었을 것이다. 맑은 날씨는 예수님의 십자가상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잠시 묵상 기도를 하고(안전에 대하여....) 길.. 2019. 8. 15.
돌로미티 -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는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속하는 작은 마을로 인구는 약 2,600여명 정도 되는 규모를 가진다. 이곳은 오르티세이 지역보다 숙박비도 저렴하여 ‘알페 디 시우시’나 ‘세체다’에 방문시 거점 숙소로 삼으면 좋은 곳이다. 도시의 중심가에는 제법 복잡하게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숙박을 하면 교통카드를 무료로 주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함을 준다. 우리는 셀바에서도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숙소를 잡았다. 주변 환경이 그림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긴 3일을 머물면서 트레킹을 하였다. 먼저 계곡 속에 평원을 트레킹하는 발룬가 Vallunga - Selva Val Gardena 지역을 .. 2019. 8. 15.
돌로미티 -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는 돌로미티 산군중 ‘발 가르데나(Val Gardena)’지역에 위치한 꽤 큰 산마을이다. 돌로미티의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돌로미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셀바 발 가디나(Selva Val Gardena), 오르티세이 (Ortisei), 산타 크리스티나(S. Cristina) 등이 속하는 지역이다. 산타 크리스티나는 마을 앞으로는 Sass Lungo, Piato 뒤쪽으로는 세체다Seceda 사이의 valley로 언덕을 따라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숙소가 늘어선 언덕길을 조금 올라오면 세체다Seceda까지 갈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이 나온다. 아침에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였기에 가까운 근교로 가기.. 201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