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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518

돌로미티 - 세체다 트레킹2 세체다 트레킹2 거리 : 8.1km 시간 : 약 4시간 고도차 : 354m 여행 초기의 일기 예보는 다 틀린 예보였다. 날씨가 계속 너무 좋았다. 그래서 계획대로 오늘은 세체다로 향한다. 오늘의 세체다트레킹은 세체다를 이루는 산군을 넘어가는 색다른 트레킹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체다 하부 길을 걸어 탐방하지만 오늘은 사스 리가이스 Sass Rigais산을 넘어 Brogleshütte 산장을 통해 내려가는 경로이다. 날씨가 좋다면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힘도 들지 않고 주의하고 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 길을 역방향으로 트레킹을 한다면 등반에 엄청난 힘이 들었을 것이다. 맑은 날씨는 예수님의 십자가상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잠시 묵상 기도를 하고(안전에 대하여....) 길.. 2019. 8. 15.
돌로미티 -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는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속하는 작은 마을로 인구는 약 2,600여명 정도 되는 규모를 가진다. 이곳은 오르티세이 지역보다 숙박비도 저렴하여 ‘알페 디 시우시’나 ‘세체다’에 방문시 거점 숙소로 삼으면 좋은 곳이다. 도시의 중심가에는 제법 복잡하게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숙박을 하면 교통카드를 무료로 주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함을 준다. 우리는 셀바에서도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숙소를 잡았다. 주변 환경이 그림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긴 3일을 머물면서 트레킹을 하였다. 먼저 계곡 속에 평원을 트레킹하는 발룬가 Vallunga - Selva Val Gardena 지역을 .. 2019. 8. 15.
돌로미티 -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는 돌로미티 산군중 ‘발 가르데나(Val Gardena)’지역에 위치한 꽤 큰 산마을이다. 돌로미티의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돌로미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셀바 발 가디나(Selva Val Gardena), 오르티세이 (Ortisei), 산타 크리스티나(S. Cristina) 등이 속하는 지역이다. 산타 크리스티나는 마을 앞으로는 Sass Lungo, Piato 뒤쪽으로는 세체다Seceda 사이의 valley로 언덕을 따라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숙소가 늘어선 언덕길을 조금 올라오면 세체다Seceda까지 갈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이 나온다. 아침에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였기에 가까운 근교로 가기.. 2019. 8. 15.
돌로미티 카레짜 호수의 은하수 천체 사진을 찍으러 Vigo di Fassa에서 고개를 넘어 까레짜 호수까지 갔지만 호수가 길가에 있어 가끔 다니는 차량의 전조등에 의해 촬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무엇인가 등을 켜고 조사하는 현지인들로 인해 생각보다 열악한 촬영 환경이었다. 2019. 8. 15.
돌로미티 - 파쏘 셀라(Passo Sella) 파쏘 셀라(Passo Sella) 카나제이 Canazei에서 파쏘 셀라로 가는 길 이곳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지금까지의 숙소가 전부 좋았지만 이곳이 가장 럭셔리하고 주변 풍광이 뛰어나 모처럼 만족스런 좋은 밤을 보내려는 의도였다. Hotel Passo Sella Dolomiti Mountain Resort 로 가는 길 카나제이에서는 13km로 가깝지만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 셀라 고개(Passo Sella) 파쏘란 고갯길이란 뜻으로 해발 2,240m로, 고원지대를 통과하는 도로의 정점이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매우 뛰어나다. 파쏘 셀라 주차장 뒤로 사쏘롱고 sasso lungo가 우뚝 서서 보인다. 이 지역의 대표 명소 좌측이 사쏘 룽고(Sa.. 2019. 8. 15.
돌로미티 - 로다 디 바엘 산장 Rifugio Roda di Vaèl 로다 디 바엘 산장 Rifugio Roda di Vaèl 오늘의 일정은 카레짜 호수를 보고 바엘 산장을 오르는 것이다. 먼저 돌로미티 서남부의 유명한 카레짜호수로 향한다.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많이 기대되는 호수이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다. 숙소를 비고 디 파사 Vigo di Fassa에 잡았기 때문에 20여분 달려야 도착한다. 근처에 다다르자 벌목한 산들이 많이 보인다. 어느 글에 카레짜호수 부근에도 벌목으로 흉한 모습이 되었다는 글이 생각났다. 드디어 도착해서 보니 전망대도 잘 만들어져 보기 좋았으나 남서쪽 끝의 배경이 벌목으로 흉하게 변해 있었다. 아무래도 스키장으로 개발하려는 것 같은데 호수 부근만이라도 보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주 목적지인 로다 디 바엘 산장.. 2019. 8. 15.
돌로미티 -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트레킹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트레킹 파소 포르디에서 5km 정도 서쪽으로 내려가면 Hotel Bellavista 근처에 곤돌라 승강장이 있다. 이곳에서 Pecol-Col dei Rossi 곤돌라를 타면 1932m에서 2382m까지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내려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벨베데레 산장 Rifugio Belvedere di Canazei, 프레다로라 산장 Rifugio Fredarola을 거쳐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까지 걷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총 거리 편도 3.1km 곤돌라에 내려 걷다보면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다. 돌로미티는 유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조금 걸었더니 벌써 곤돌라 터미널이 .. 2019. 8. 15.
돌로미티 - 포르도이(Sass Pordoi) 사스 포르도이(Sass Pordoi) 포르도이 고개는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46km의 거리로 팔자레고 고개를 거쳐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한다.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셀라산군의 거대한 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곳이다. 일찍 도착했는지 아직 주차장은 많이 비어 있다.케이블카를 타고 2,239m의 포르도이 고개에서 2,950m의 포르도이 봉우리(Sass Pordoi)까지 올라가는데 걸어서 올라가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우리는 먼저 서쪽 아래 십자가가 설치 된 곳으로 걸어간다.불과 1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일품이지만 가장 기억나는 것은 거대한 천연 아치였다.아치의 한쪽은 단층선이 뚜렷해 곧 풍화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더욱 특이한 것은 한쪽에.. 2019. 8. 15.
돌로미티 - 세체다 트레킹1 세체다 트레킹1 처음 돌로미티(이탈리어식), 돌로미테(독일식)에 도착했을 때 많은 비가 내렸다. 다음날 트레치메 트레킹시 맑았으나 역시 오후에는 뇌우가 쏟아졌다. 그래서 일기 예보를 보았더니 일주일간 비가 예보되어 있었다. 비와의 싸움이 될 줄 알았는데, 오늘 맑은 해가 푸른 하늘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일정과는 다른 오르티세이로 떠나 세체다를 먼저 보기로 하였다. 코르티나담페초와는 제법 거리가 있어 2시간이나 걸리지만 맑은날 멋진 곳을 보자는 의도였다. 처음 세체다 계획은 산을 넘어 반대편 경사로로 내려가 Brogleshütte로 해서 서쪽 리프트를 타고 내려오는 계획이었으나 출발부터 늦고 먼 거리라 한 낮에 도착해 이 일정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모든 이들이 다니는 세체다 평원을 돌기로 하였다. 세체다는 .. 201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