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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201640

지구과학 교사들의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 ‘지구과학 교사들의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이 드디어 발행 되었다. 글과 사진에 정성을 들여 탈고까지 많이 힘들었던 책. 예스24, 알라딘, 교보, 인터파크 도서, 반디앤루이스, 영풍, 도서 11번가..... 반디앤루이스에서 보니 더욱 반갑네. 2016. 4. 9.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8 - 아카로아 아카로아는 프랑스에서 이주한 사람들이 많아 루 라보드Rue Lavaud, 루 그레헌Rue Grehan 등 루Rue로 시작되는 프랑스어로 된 길 이름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뉴질랜드의 프랑스 마을로 잘 알려진 곳이다. 아카로아가 이런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는 약 700명 정도로 규모가 작은 도시이지만 휴가철에서는 3,000명 이상의 휴양객이 몰리는 뉴질랜드 남섬의 대표적인 휴양도시이니만큼 카페나 레스토랑,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당일치기로 여행 올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다. 우리가 찾았을 때는 한적함과 조용함이 있는 곳이었다. 어느 카페의 꽃 아카로아 시내 모습 2016. 2. 27.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7 - 쿠라타위티 쿠라타위티 Kura Tawhiti 거대한 석회암 지대인 쿠라타위티는 캔터베리 지방에 위치하며, 73번 도로를 타고 아서스 패스 쪽으로 가는 도중 캐슬 힐Castle Hill 근처에 위치한다. 도로 입구에서 쿠라타위티 공원 입구까지는 한 10분 정도 걸리며 길은 매우 평탄하다. 오늘은 계속 날씨가 맑다. 엘리뇨현상 때문에 건기인 이 지역이 비가 내리는 날들이 많았다. 그러기에 오늘같은 날은 더욱 기분이 좋아진다. 반지의 제왕의 촬영 장소라는 쿠라타위티로 향한다. 낮은 구릉에 한줄로 줄지어 있는 바위들이 인상적이다. 길도 아름답고 완만하여 걷는데 즐거움을 더한다.. 누군가 조각해 놓은 듯한 바위들 Sculptures In Stone 쿠라타위티에서는 내로라하는 조각가가 예쁘게 다듬어 놓은 듯한 바위들을 눈길이.. 2016. 2. 2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6 - 케이브 스트림 케이브 스트림 Cave Stream 케이브 스트림 시닉 리저브는 석회암 암벽으로 된 카르스트 지형부터 동굴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에 이르기까지 영화 「나니아 연대기」를 대표하는 웅장한 배경을 만들어 낸 곳이다. 케이브 스트림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장관은 동굴 그 자체이겠지만, 동굴뿐만이 아니라 멋들어진 석회암 절벽과 협곡, 석회암 노두들도 아주 잘 드러나 있다. 흐르는 시내에 의해 만들어진 동굴은 594m의 길이로 비전문가들도 전문가들과 함께라면 횡단할 수 있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맑은 날이다. 케이브 스트림으로 가는 길은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높은 산맥에 걸쳐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우리는 위에서 동굴 아래쪽으로 향했다. 좁은 길은 잔디 사이로 길게 나있어 걷기를 종용하고.. 2016. 2. 2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5 - 콜리지 호수 콜리지 호수 Lake Coleridge 콜리지 호수는 뉴질랜드의 남섬 캔터베리 내륙에 위치한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서쪽으로 97km 정도, 메스번Methven에서는 북서쪽으로 35km 정도 떨어져 있다. 콜리지 호수 지역은 수백만 년 전부터 형성되어왔는데, 엄청난 양의 빙하가 땅을 휩쓸고 내려간 빙하 침식 지형으로 그 이후 수차례의 지진과 바람, 비, 서리와 화산활동 등으로 인해 지금의 콜리지 호수 지역이 형성된 것이다. 뉴질랜드를 여행하기 전 한장의 사진을 보았다. 깊은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퇴적된 선상지가 푸른 잔디로 덮여 맑은 호수에와 대조를 이루는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이곳이 어느곳에 있는지를 찾기위해 엄청난 웹서핑을 하였다. 엄청난 고생끝에 찾아낸 곳. 콜리지 호수. 가는 길에 경사 부정합도 .. 2016. 2. 2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4 - 마운트 쿡 (4) 태즈먼 빙하 트레일 태즈먼 빙하 트레일 우리는 아침 일찍 8시경에 태즈먼 빙하 트레일을 떠난다. 정상에 올라 빙하를 찾아보았지만 가늘게 내리는 비와 아침 안개가 짙어 빙하를 제대로 관찰할 수 없었다. 다음 일정으로 케아포인트를 다녀오고 정오쯤 마운트 쿡을 떠나려는 순간, 태즈먼 빙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여름철이지만 아직도 태즈먼 호수에 떠있는 빙하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빙하를 놓칠 수 없다는 일념 하나로 오후에 다시 트레킹을 한다. 태즈먼 빙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5분 만 올라가면 이정표를 만난다. 좌측은 태즈먼 빙하를 아래로 내려다 보는 뷰포인트, 우측은 태즈먼 호수로 유빙을 가까이 볼 수 있고 보트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제티가 나온다. 태즈먼 빙하 트레킹은 가파른 계단을 약 20분가.. 2016. 2. 24.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3 - 마운트 쿡 (3) 케아포인트 트레킹 케아 포인트 트레킹 케아 포인트 트레일은 맛보기 같은 쉬운 코스로 빙하가 녹아서 생긴 물이 고여 있는 작은 호수인 뮬러 호수를 보러가는 트레일이다. 후커 밸리 트레일에 비해 짧아서 주차장에서 왕복 한 시간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다. 주차장에서 걷기 시작하자마자 곧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이 후커 밸리 트랙, 왼쪽이 오늘 우리가 가야하는 케아 포인트 트레킹 코스에 해당한다. 걷는 길은 나무 데크로 만들어 편하고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다. 그러다 자갈길을 걷기도 하고 다시 나무 데크를 걷기도 하면서 등산화 없이도 쉽게 오를 수 있다. 어제의 맑은 하늘은 사라지고 오늘은 짙은 안개 속에서 이슬비가 내린다. 시야도 좋지 않아 뮬러 호수가 보일지 걱정을 앉고 걷는다. 길은 편도 30분 정도면 다다를 수 있는 .. 2016. 2. 24.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2 - 마운트 쿡 (2) 후커밸리 트레킹 마운트 쿡 트레킹 마운트 쿡은 트레킹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존재한다. 왕복 1시간도 안 걸리는 짧은 코스부터 전문가가 아니면 못갈 만큼 험준한 코스까지 난이도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배낭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은 케아 포인트Kea Point 트레킹이나 후커 밸리 트레킹인데 왕복 3시간 정도의 코스로 그리 길지 않고 어렵지 않으면서도 마운트 쿡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소문이 자자하다. 운이 좋다면 트레킹을 하면서 물가에 걸쳐 있는 깨끗한 빙하를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 후커 밸리 트레킹 빙하계곡 및 호수를 보러 가는 트레일로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교적 평탄한 길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장 인기 있는 트레일이다. 후커밸리 트레일을 시작한다. 트레일을 따.. 2016. 2. 24.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31 - 마운트 쿡 (1) 마운트 쿡 국립공원 Mt. Cook National Park 해발 3,754m의 마운트 쿡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그 중에서도 서든 알프스라고 부르는 마운트 쿡을 중심으로 해발 3,000m가 넘는 열여덟 개의 봉우리를 직접 보지 않고는 그 위용을 이해하기 힘들다. 마운트 쿡을 둘러싸고 있는 드넓은 대지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마오리족은 아직도 만년설과 빙하로 덮여 있는 이곳을 ‘아오라키’라고 부르는데, 이는 ‘구름을 꿰뚫는 산’을 의미한다. 마운트 쿡은 수많은 등산가들이 오르려 했으나 거듭 실패하다가 뉴질랜드 출신의 산악인인 파이프와 미카엘, 그라함에 의해 1894년 최초로 오른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뉴질랜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탐험가, 세계의 지붕인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오른 에드.. 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