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727

아듀~ 아이슬란드~ 시두 폭포 근처의 작은 강을 흐르는 폭포. 낙차가 적어 폭포라 하긴 무리일지 몰라도 가기 전부터 인상적인 사진을 보고 ‘이곳에서 사진 찍어야지’ 하고 장소를 검색했던 곳. 그런데 이곳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실수로 빠뜨렸다. 여행 시간의 흐름에 맞게 올려야 할 사진인데, 넣어야 할 타이밍을 놓쳤다.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사진, 더군다나 만나기 쉽지 않은 맑은 날의 사진. 기억이 나는 사진이라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에 넣었다. 다시 만날 때까지 aduie~ iceland~ 2017. 2. 3.
아이슬란드 6일차 -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본 도시 풍경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에서 본 도시 풍경 할그림스키르캬 교회의 종탑은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최상층으로 올라간 후 또 계단을 올라가면 아름다운 레이캬비크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엘리베이터가 하나만 운영되기 때문에 여름철같이 관광객이 많을 때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지만 겨울이라 곧바로 올라갈 수 있었다..참고로 아침 일찍 가거나 늦게 가는 경우 엘리베이터 옆의 상점이 문을 닫아 입장권을 구입할 수 없다면 관광객들의 양심에 따라 입장료를 지급하고 올라갈 수 있도록 통을 운영하고 있다.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가자 전망대는 사방이 탁 트인 옥상이 아니라 조그만 창 사이에 창살로 막힌 형식으로 되어있다. 조금은 실망할 수도 있지만 창살 사이로 보이는 레이카비크 도시의 동서남북 아름다운 모.. 2017. 2. 2.
아이슬란드 6일차 -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할그림스키르캬(Hallgrimskirkja) 교회. 이 교회는 레이캬비크 동서남북 어느 장소에서나 보인다고 한다. 이 지역은 건물들의 고도가 전체적으로 낮은 지역인데 그림스키르캬 교회가 유난히 높은 고도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가끔 건물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드디어 차를 주차하고 처음 접한 외관은 거대하고 장엄하여 위압감을 준다. 참고로 교회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된다. 특이한 교회의 외관을 처음 보는 사람들은 모두 우주선이나 미사일 형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외관은 아이슬란드 현무암의 주상절리의 모티브를 따서 디자인되었다고 하는데 나름 독특.. 2017. 2. 2.
아이슬란드 6일차 - 클레이파르바튼 호수 클레이파르바튼 Kleifarvatn 호수 키르수비크 지열지대를 떠나자마자 얼마 되지 않아 5km 남짓 떨어진 곳에 커다란 호수가 나타났다. 이름이 클레이파르바튼 Kleifarvatn 호수이다. 클레이파르바튼 호수는 아이슬란드 Reykjanes 반도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로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갖는 호수이다. 조사해보니 호수의 면적은 10㎢ 이고, 최고 깊이는 97m라고 한다. 이 호수의 최남단에는 일부 온천에서 온 뜨거운 물이 흐르지만, 다른 곳에서는 호수의 물은 매우 차갑다. 이 호수는 대서양 중앙해령의 갈라지는 균열 부분에 위치하는데, 두 판이 확장하여 벌어지면서 생성된 호수이다. 특이한 것은 2000년에 발생한 큰 지진으로 바닥이 균열이 발생하여 호수의 면적은 줄어들기 시작하여.. 2017. 2. 2.
아이슬란드 6일차 - 크리수비크 지열지대 크리수비크 지열지대(Krýsuvík Geothermal Area) 크리수비크 지열지대는 레이캬네스 반도에 있는 지열지대로 대도시인 레이카비크와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곳은 레이카비크 도심에서 약 37km정도 떨어져 있는데, 41번 도로를 따라 16km 달린 후 우회전하여 42번 도로로 21km 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케플라비크 공항에서는 55km 정도 떨어져 있다. 크리수비크 지열지대는 화산지형이기에 땅 아래 1km만 파고 내려가도 온도가 가볍게 200도가 넘어가는데, 그 원인은 하부에 있는 마그마 때문이다. 이 뜨거운 마그마 때문에 지하로 스며든 물이 가열되어 부글부글 끓고, 수증기가 새어나오고 이산화황 가스로 인해 지형이 온통 노란색으로 변한 곳이다. 이곳은 지각변동이 심해 커다란 지진.. 2017. 2. 2.
아이슬란드 6일차 - 우리다포스 아이스란드 여행 6일차 우리다포스 - 키리수빅 지열지대 - 인다나호프씨 - 레이카비크 - 블루라군 -케플라비크로 가는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날 우리다포스 (Urriðafoss) 어제는 비가 지속적으로 왔지만 비가 내리는 도중에 가끔 짧은 시간 동안 군데 군데 하늘이 보여 흐릿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오로라 관측은 무조건 날씨의 청명도가 최고. 캐나다 옐로나이프에서는 맑은 날이 70%였는데 아이슬란드는 10% 정도? 흐리고 비가 오니 구름에 의해서 오로라를 볼 수 없는 것은 당연. 그래서 잠시 하늘이 열린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작지만 엔틱하고 고전적인 내부인테리어를 갖춘 안나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레이카비크를 향해 떠난다. 가는 도중 우리다 폭포, 키르수빅 지열지대 등을 보고 가려 한다.. 2017. 2. 2.
아이슬란드 5일차 - 레이니스파라 Reynisfjara 레이니스파라 Reynisfjara 레이니스 파라는 비크 근처에 있는 커다란 주상절리 지역이다. 디르홀레이와는 서로 마주 보는, 만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가운데 만에는 검은 모래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이다. 미국의 한 여행지가 선정한 세계10대 해변 중 하나인 곳. 레이니스파라는 무엇보다도 거대한 주상절리와 주상절리 하부의 거대한 동굴로 유명한 곳이다. 화산으로 인한 주상절리와 화산 폭발 때 생긴 현무암이 잘게 부서져 검은모래가 된 해변이 절경을 이루는 곳. 오늘 따라 바람이 세차다.그렇지만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시원한 느낌이다. 세찬 바람에 파도가 요동을 친다.아직 물 때가 이른지 파도가 밀려올 때이면 주상 절리를 구경하던 사람들이 파도를 피해 도망가는 일들을 반복한다. 처음 만나는 레이니스파라. 생각.. 2017. 2. 1.
아이슬란드 5일차 - 비크의 레이니스드랑가(Reynisdrangar) View 레이니스드랑가(Reynisdrangar) View 좀처럼 비가 그치지 않는다.지난 번 비크를 지날 때에는 야경만 보게 되어, 다시 내려갈 때는 비크의 아름다운주경을 보기를 기대했으나 비가 협조하지 않을 것 같다. 비크에 도착하여 잠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던 중갑자기 비가 그치고 옅은 구르과 해무 사이로 고도가 낮은 태양이 강렬히 빛을 비춘다.어디선가 숨어 있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온다. 강렬한 햇빛이 해무사이로 온 세상을 노랗게 만든다.생전 처음 보는 광경이다.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듯 노란 세상은 비크의 해변을 신비로운 기운으로 뒤덮는다. 강한 바람과 파도에 부서지는 하얀 파도와 노란 연사이로 보이는 레이니스드랑가(Reynisdrangar)의 시스택(외톨이 섬)인 섬들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17. 2. 1.
아이슬란드 5일차 - 피아쓰라글리우푸르 Fjadrargljufur 아이슬란드 5일차 오늘은 라키 호텔을 떠나 피아쓰라글루푸르 협곡 - 비크 - 레이니스파라 주상절리 - 안나 호텔까지 가는 일정이다. 피아쓰라글루푸르Fjaðrárgljúfur 협곡을 구분하여 보면 그랜드캐니언처럼 대단히 넓은 거대한 골짜기를 캐니언(canyon), 깊지만 좁은 골짜기를 고지(gorge)라 불리는데, 이곳은 서호주에서 보았던 고지보다도 규모가 작은 협곡이다. 이 협곡의 깊이는 100m, 길이는 약 2km이며, 2백만 년 전인 빙하 시대에 시작하여 빙하가 녹은 물길에 의하여 형성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침식이 지속되어 모양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곳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사람들의 방문이 적은 곳이다. 오늘도 날씨가 흐리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날씨가 계속 흐리다. 도대체 맑은 날은 언제.. 2017.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