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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서부 201434

호주 서부 - 서호주의 곡창 지대 ‘윗 벨트 Wheat Belt’ 서호주의 곡창 지대 ‘윗 벨트 Wheat Belt’ ‘윗 벨트’는 퍼스 북쪽에서부터 시작해 동쪽으로 골드 필드(Gold Field), 남쪽으로는 그레이트 사우던(Great Southern)과 사우스 웨스트(South West)를 접경한다 연중 온화하고 풍부한 일조량이 농산물의 질과 양을 모두 충족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고개를 돌려도 끝없는 밀밭이 눈에 들어오는 이유이다. 2014. 2. 16.
호주 서부 - 윌리엄 베이 국립공원 윌리엄 베이 국립공원은 서호주의 덴마크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매력적인 곳 중의 하나로 덴마크에서 18㎞, 약 20분 거리에 있다. 이곳에서 그린스 풀(Green’s Pool)과 엘리펀트 록(Elephant Rock)을 보는 것은 황홀한 경험이다. 그린스 풀(Green's Pool) 그린스 풀은 서호주의 10대 해변으로 뽑힌 거대한 천연 바다 수영장이다. 해안에서 몇백 미터 떨어진 큰 화강암 바위의 벽이 서로 모여 해변의 전체 길이를 따라 장벽을 형성하여 생성된 곳이다. 엘리펀트 록(Elephant Rock) 덴마크에서만 볼 수 있는 엘리펀트 록은 주위 바위들이 모두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코끼리 바위는 얕은 바다에 무리 지어 있는 코끼리 떼처럼 보인다. 코끼리 만(Elephant Cov.. 2014. 2. 16.
호주 서부 - 그레이스 레이크 그레이트 호수는 크게 노스(North)와 사우스(South)의 두 개의 커다란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주변에 작은 수백 개의 호수 집합으로 이루어진 곳이다. 그리고 아래로 핑럽 호수, 치노컵 호수가 이어진다. 우기 때에는 수량이 많아 호수를 이루지만 건기 때에는 물이 증발하여 대부분 하얀 소금 바닥을 보이는 호수이다. 이정표에 Salt Lake Lookout이라 쓰여 있는 곳에 하차하려 진입부에서 들어서면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작은 공간과 거대한 소금 호수를 만날 수 있다. 꽤나 넓은 면적의 호수가 물이 증발하여 하얀 설원 같은 느낌으로 하얀 대지를 이루고 있다. 건기에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볼거리이다. 크게 보기 2014. 2. 16.
호주 서부 - 웨이브 락 웨이브 록(Wave Rock)은 작은 마을 하이든에 위치한다. 웨이브 록은 퍼스 남동쪽으로 345㎞ 떨어진 하이든 록(Hyden Rock) 근처에 있다. 그 이름처럼 웨이브 록은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치 거대한 파도처럼 서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거대한 바윗덩어리이다. 피너클스가 수많은 기암괴석들로 탄성을 자아냈다면, 웨이브 록은 단 하나의 초대형 암석으로 마치 해일과도 같은 웅장함을 과시하기 때문에 방문객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밀려오는 큰 파도가 일순간에 굳어버린 것 같은 형상에서 그 이름이 붙여진 웨이브 록은 높이 15m, 길이 110m 규모로 27억 년 전부터 몇 세기에 걸친 긴 시간 동안 표면 밑의 부드러운 바위가 점차 침식되면서 생성된 곳이다. 캐러밴 파크 앞 모습. 뒷편에 웨이브 록과 정상.. 2014. 2. 16.
호주 서부 - 요크 퍼스에서 동쪽으로 96㎞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도시지만,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1831년 내륙에 처음으로 세운 도시로 서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명하다. 서호주의 주도 퍼스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요크는 개척자들이 프리맨틀과 퍼스로 처음 건너온 지 2년 만에 이주해 정착한 도시로 인구 3,300명의 작은 도시지만, 황량하고 공허한 풍경 속에 신비한 매력과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멋진 곳이다. 개척자들이 영국 요크 지방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곳은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건물 외관을 바꿀 수 없다. 그래서 도시가 참 고풍스럽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수많은 예술 전시관과 갤러리와 공예품 상점, 유물 박물관이 즐비해 역사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요크 시청 요크 시내 모습 요크의 식당.. 2014. 2. 16.
호주서부-메카타라 메카타라는 남위 26° 6′, 동경 118° 5′으로 퍼스 북동쪽 764㎞, 제럴턴 동쪽 541㎞ 지점으로 해발 521m에 위치한다. 1890년대에 금이 발견되어 1894년에 첫 정착지가 세워진 곳으로 약 1,218명이 살고 있다. 메카타라 지역은 과거 머치슨 금광 지대의 중심부였으나 금이 고갈되자 지금은 대단위 목장 지대의 중심지로 바뀌었다. 현재 이 지역의 노천 광산들은 대부분 폐광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으며 광산들의 규모로 볼 때 과거 이 지역의 황금기를 가늠할 수 있다. ‘메카타라’라는 말은 ‘물이 부족한 곳’ 또는 ‘물이 나쁜 곳’이라는 뜻의 원주민 어(語)에서 유래되었는데, 사막 끝에 있어 연평균 강우량이 200~25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쟁 중 미국인이 건설했던 2,181m에 이르는 활주.. 2014. 2. 16.
카리지니 국립공원 4 - 핸콕 고지(Hancock Gorge) 핸콕 고지(Hancock Gorge)는 ‘지구의 중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카리지니에서 가장 깊은 고지이기에 이런 별명을 갖게 된 것 같다. 난이도 : 상 – 카리지니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 총 길이 : 5km 소요 시간 : 왕복 6시간 핸콕 고지는 다른 고지들과 달리 만만치 않은 구간들이 꽤 있다. 초입부는 작은 협곡을 물을 곁에 두고 걷는 구간이다. 경사도 완만하고 태양이 내리쬐는 빛과 계곡의 암부가 적절해서 트레킹 하는 데 기분이 좋아진다. 힘들이지 않고 산책하듯 걸으면 된다. 물 웅덩이를 지나고 나면 클래스5로 변하는 꽤 어려운 코스에 진입하게 된다. 성인 남자 키를 기준으로 가슴까지 모두 잠기는 깊이이다. 총 길이가 약 20m 정도 되어 보이고 물은 절벽 그림자가 드리워 바닥이 보이지 않는.. 2014. 2. 12.
카리지니 국립공원 3- 녹스 고지 녹스 고지(Knox Gorge)는 평지와 고지가 적당히 반복해 나타나는 지형을 갖추고 있다. 카리지니 국립공원을 처음 찾는 이들에겐 고지의 급경사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좋은 구간으로, 마치 입문 코스와도 같다. 길이는 약 2km로, 왕복 3시간 정도면 통과할 수 있다. 비교적 무난한 구간이긴 하지만, 칼날 같이 가파른 코스도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등산화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초록색 선인장처럼 보이는 따끔거리는 둥근 덩어리의 풀들 사이의 붉은색 흙길을 따라 10분 가량 내려오다 보면 발 아래로 낭떠러지가 아찔하게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테일러스 슬로프(Talus slope)가 나타난다. 그렇게 30분 정도 내려오면 시야가 훤히 트이는 넓고 편평한 암석과 계곡이 나타나며 녹스 고지의.. 2014. 2. 12.
카리지니 국립공원 2 - 데일즈 고지 데일스 고지(Dales Gorge)는 공원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데일스 로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전반적인 난이도로 비교해 보자면, 데일스 고지는 녹스 고지와 마찬가지로 가벼운 트레킹에 가깝다. 트레일 안내표지판이 있는 트레킹 시작 지점부터 포르테스큐 폭포로 내려가는 입구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포르테스큐 폭포로 내려가는 길은 굳이 찾지 않아도 눈에 잘 띈다. 셰일층이 풍화되어 계단처럼 형성되어 있어 내려가기 쉽게 닦아져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며 잠깐씩 멈춰서서 포르테스큐 폭포를 감상하는 것도 좋다. 포르테스큐 폭포는 계단식 구조로 폭포 주변을 둘러싼 절벽은 유난히 붉게 보이는데 9개의 고지 중 철광석이 가장 많이 함유된 곳이기 때문이다. 암석들은 붉은색과 검은색, 황토색 지층이 교대로 쌓여.. 2014.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