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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호주서부 201434

카리지니 국립공원 1 - 카리지니 가는 길 카리지니 국립공원 가는 길. 카리지니로 가는 길은 고되고 지루한 길의 연속이다. 끝없이 가도 어디나 같은 모습의 광활하고 황량한 평지, 뜨거운 지표 복사열로 지루함이 고조된다. 그러다가 산악 지형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나무들이 하나씩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황량함은 사라지고 아름다운 길이 이어진다. 메마른 지형이 이어지고, 곳곳에 산불에 탄 흔적들이 보인다. 카리지니에 도착한 밤, 또한 번의 산불이 일어났다. 멀리 불꽃이 보인다. 2014. 2. 12.
카리지니 국립공원 가는 길 코랄베이에서 떠나 카리지니 방향으로 183km 정도를 가면 얀나리 강(Yannarie river)이라는 작은 강이 나온다. 이 강에서 15km 정도를 더 가면 도로의 좌측에 거대한 구상풍화 군집 지역을 발견할 수 있다. 평야 지역에서 구릉지역이 나오는 것도 신기한데 암석 모두가 둥글게 만들어 놓은 듯 모여 있는 것도 신기하다. 자세히 암석 입자를 관찰해보면 모두 변성도가 높은 안구상 편마암이다. 지하 깊은 곳에서 만들어진 암석이 심한 변성을 받은 후 서서히 융기해 구상풍화 작용을 받아 둥글게 만들어진 곳이다. 카리지니 국립공원으로 다가올수록 황량한 모습에서 풍경이 달라지고 건조한 땅에서 불길이 끊이질 않는다. 크게 보기 2014. 2. 10.
샤크베이 4 - 몽키 미아(Monkey Mia) 몽키 미아는 영국의 탐험선의 이름 "Monkey"와 호주원주민 용어로 '집'이라는 뜻의 "Mia"가 합쳐져 만들어진 지명이다. 몽키 미아는 야생 돌고래들이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독특한 명소다. 1960년대부터 돌고래들이 먹이(물고기)를 얻어먹기 위해 찾아오면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유명해졌다. 이곳 몽키 미아에서 돌고래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은 호주에서 가장 신나고 짜릿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주변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근처의 셸 비치와 함께 '세계 자연유산 지역(World heritage)'으로 선정되었다. 크게 보기 2014. 2. 9.
샤크베이 3 -데넘 데넘(Denham)은 샤크베이에 있는 작은 도시로 돌고래를 보기 위해 몽키마이어롤 가는 길목에 있는 도시이다. 한적함과 깨끗함, 그리고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소도시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셸비치의 벽돌로 만들어진 건물들. 펄러 식당(외관과 식당 안의 분위기가 좋은 곳이라고 하던데, 비수기이기 때문인지 영업을 하지 않아 들어가 보지 못했다. 펄러 식당 대신 선택한 올드 그러퍼 식당 음식은 그럭 저럭.... 홀의 넓이가 넓어 단체로 가기에 적합하다. 우리가 묶었던 숙소, 카라반 파크 인 '데넘 씨사이트 투어리스트 파크' 건물의 외벽이 셸비치로 이루어졌다. 크게 보기 2014. 2. 9.
샤크베이 2 -셸비치 셸 비치는 데넘(Denham)의 동쪽 40㎞ 지점, 하멜린 풀에서 데넘-하멜린 로드를 타고 약 60km에 위치한다. 하얀 조개껍질로 뒤덮인 해안이 110㎞ 이상이나 이어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하얀 모래밭이 짙푸른 바다와 조화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 곳이다. 셸 비치가 다른 백사장과는 전혀 다른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은 바로 이 곳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셸(shell), 즉 조개껍데기로 이루어진 해변이라는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셸 모래로 이루어진 비치와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룬다 여름철 이 지역은 위도가 25~27 정도 되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다. 크게 보기 2014. 2. 9.
샤크베이 1 - 하멜린 풀 샤크베이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서쪽 끝에 있는 샤크 만은 여러 섬에 둘러싸인 놀라운 해안 풍광을 자랑하며 뛰어난 자연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 곳이다. 면적이 4,800㎦나 되는 세계에서 종의 다양성이 가장 뛰어난 거대한 해조 숲이 있으며, 약 11,000개체로 추정되는 듀공 개체군이 서식하고,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명체 가운데 하나인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는 곳이다. 바다의 탄생과 더불어 우리가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이 바로 스트로마톨라이트라는 생명체이다. 4억 5천만 년 전 호주의 하멜린 풀에서 자생한 생명체로 시아노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되어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대기 중에 산소를 발생시켜 육상의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이렇듯 스트로마톨라이트의 출현은 지구 환경에 급격하고 다.. 2014. 2. 9.
칼바리국립공원6 - 호크스 헤드 본격적으로 칼바리 시내에서 칼바리국립공원으로 진입하여 잘 포장된 아자나-칼바리 로드(Ajana-Kalbarri Rd)를 따라 약 37km 정도 달리면 칼바리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두 군데가 나온다. 한 곳은 로스 그레이엄(Ross Graham)이고 다른 한 곳은 호크스 헤드(Hawks Head)이다. 이곳은 도로가 잘 포장되어 있어 접근하기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르치슨 강은 굽이굽이 흘러 4억 년 전에 형성된 험준한 사암 지대를 깎아 80킬로미터 길이의 가파르고 꼬불거리는 협곡을 만든 후 인도양으로 흘러들어간다. 공원에는 험상궂게 생긴 루프와 Z-밴드처럼 유명한 기암괴석이 풍부하며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는 호크스헤드가 있다. 호크스 헤드(Hawks Head) 로.. 2014. 2. 8.
칼바리국립공원5 - Z-벤드 칼바리 시내에서 아자나-칼바리 로드(Ajana-Kalbarri Rd)를 따라 가다 보면 칼바리 공항에서 네이처 윈도우로 진입할 수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10km 정도 달리면 매표소가 나오고 비포장도로에 진입 후 약 8km를 달리면 다시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네이처 윈도우, 오른쪽은 Z-벤드이다. 여기서 우회전을 하여 Z-벤드로 향한다. Z-벤드 주차장에는 안내문과 야외화장실이 있다. 주차장에서 약 600m를 걸으면 웅장한 협곡의 Z-벤드가 나온다. Z-벤드는 협곡의 모양이 Z자처럼 굽어 붙여진 이름이다. 크게 보기 2014. 2. 8.
칼바리국립공원4 - 팟 앨리(Pot alley) 팟 앨리는 아일랜드 락에서 칼바리쪽으로 약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좌측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500여 m를 달려야 팟 앨리(Pot Alley)라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부근에는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작은 길이 나온다. 왕복 30분 이내의 짧은 시간이 소요되니 시간을 들여 꼭 내려가 보자. 위에서 본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은 해변에서 좌측 언덕으로 이동하여 올라서면 바다쪽을 향해 중규모의 아름다운 해식 아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팟 앨리 주차장 근처의 정상부의 모습 정상부에서 바라 본 해안 경치 앨리 고지를 따라 내려가는 길 고지를 따라 내려오면 작은 만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간혹 볼 수 있다. 크게.. 2014.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