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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8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12-요쿨사우를론

by 리얼 스타 2018. 9. 3.



요쿨사우를론



이곳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빙하 관광지로 아이슬란드 남부를 덮고 있는 유럽 최대의 빙하인 바트나요쿨 빙하가 운반해 온 토사가 수천 년의 시간에 걸쳐 만의 입구를 막아 만들어진 석호(lagoon) 이다.

 

요쿨사우를론은 아이슬란드어로 빙하 Jökul와 호수 sárlón의 합성어로, 빙하와 바다가 만나고 있음을 뜻한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들이 떠다니는 모습은 스비나페들스요쿨과 피알사우를론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세상 어디에서도 본적이 없는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수천 년 된 얼음들이 호수 위를 떠도는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요쿨사우를론에서는 겨울을 제외하면 수륙 양용 보트나 조디악 보트를 타고 직접 호수에 들어가 유빙 사이를 다니며 푸른빛의 빙하를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투어도 운영된다.



겨울철의 아이슬란드도 여름철의 아이슬란드도 요쿨사우를론에서는 맑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는다.



최고의 사진은 일출과 일몰시에 유빙을 통과하는 햇빛을 담는 것인데, 어려웠다.



































































해변에는 요쿨사우를론에서 흘러나온 유빙이 바다로 흘러들기 전 흩뿌려져 또 다른 경관을 만든다.


직접 보게 되면 이 해변이 왜 다이아몬드 비치라고 불리는지 누구나 이해가 된다.

 

이 얼음들은 천천히 호수를 지나 맞은편 바다 해변에 도달한 뒤바닷속으로 천천히 녹아들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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