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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서부 6일차 (3)- 아치스국립공원의 지질

by 리얼 스타 2012. 7. 7.

 

아치스 국립공원은 수억 년의 장구한 세월 통하여 비와 바람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천연의 조각물 전시장이다.

이곳에서는 3억 년의 유구한 세월을 흐르면서 형성된 2,000여 개 이상의 사암 아치들이 보전되어 있고 지질학적 근원이 되기도 하는 유명한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도 이 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유타 주 동쪽의 모아브(Moab) 인근에 위치한 이 공원은 309km² 넓이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높은 곳인 엘리펀트 뷰트(Elephant Butte)1,723m, 가장 낮은 곳인 방문자센터 일대는 1,245m의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연간 강우량은 250mm정도이다.

 

 

 

지질학적 특징

 

아치스국립공원은 콜로라도 대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랜드서클의 다른 국립공원 지역과 마찬가지로 이 지역도 3억 년 전에 해저 퇴적층이 융기하여 올라온 지역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아치스 국립공원은 지질학적으로 해수면 아래에서 모래가 퇴적된 사암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해성 사암 퇴적층이 융기하여 수백만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사암층을 1.6km 정도의 깊이로 침식 지층을 만들었다. 그러나 소금층이 포함된 사암층은 상부에 퇴적된 지층의 중력에 의한 압력때문에 불안정한 상태로 다양한 형태의 단층을 만들어 내었다.

또한  소금성분을 포함한 사암층이 풍화되면서 선홍 빛깔의 엔트라다(Entrada)사암과, 담황색의 나바호(Navajo)사암이 되었고, 지층에 외부적 힘이 가해져 케이크처럼 단층과 절리를 만들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지층의 갈라진 틈(절리) 사이로 물이 들어가 얼음이 되어 팽창하면서 암석에 압력을 가하게 되고 암석의 약한 부분은 풍화가 집중되어 부서지고 깨지게 되었다

조각이 난 작은 암석들은 오랜 풍화작용으로 없어지기도 하고 모양이 변하기도 하여 마치 물고기 지느러미 형태의 암석만 남게 되었다

아치스 국립공원 내의 2,000여개의 아치들은 이러한 과정을 수 억 년을 거치면서 비, 바람, 공기 등의 작용에 의하여 암석층의 하부가 풍화되어 사라져 다양한 아치를 이루고 탑을 만들었다.

 

 

 

 

 

 

 

 

아치스 국립 공원은 중생대 지층으로 상층에는 모아브층의 커티스층, 그하부에는 엔트라다 사암층, 그리고 그 하부에는 카멜 형성층, 그리고 나바호 사암의 중생대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의 사진에는 하부층의 나바호 사암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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