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밸리를 떠나 남쪽으로 내려간다.
나비 숲이라는 마리포사 글로브(Mariposa Grove)를 목적지로 삼는다.
동부 캘리포니아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세콰이어 나무들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녀석들이 사는 곳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마리포사 그로브와 세콰이어 국립공원이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이곳을 주름잡던 마리포사 기병대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요세미티 공원 남쪽에서 약 10km,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세콰이어 나무 서식지인 이곳에 자이언트 세콰이어라고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 종자들이 자란다.
이중 한 그루인 그리즐리 자이언트(Grizzly Giant)는 높이가 자그마치 64m이다.
세계에서 25번째로 큰 나무라고 한다. 이보다 더 큰 나무들이 24그루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나 숲 전체가 생각보다 울창하지 않고 거대 나무의 군락도 요세미티 숲보다 조금 나을 뿐이라 실망감이 든다.
너무 기대해서인지 호주의 레드우드 수목원의 감동보다 못한 것 같다.
자이언트 세콰이어
중간에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요세미티 밸리로 들어간다.
미러레이크로 향한다.
요세미티계곡 동북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하프 돔과 노스 돔 사이에 있는 작은 호수로 요세미티계곡에서도 1.6km 정도의 거리에 있어서 도보로 산책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북쪽의 왓킨스(Watkins)산의 그림자가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아주 아름다운 곳으로 사진 촬영하기도 좋고 자전거나 말을 타고 이동을 하여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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