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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서부 4일차 (6) - 로어 가이저 지역

by 리얼 스타 2012. 7. 7.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 특히 그랜드 프리스매틱 스프링을 산 위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먼저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돌아 보았다.

 

파운틴 페인트 팟(Fountain paint pot).

일종의 머드 가이저라 할 수 있다.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화산 기원의 암석이 내부의 강한 열과 지하수, 가스, (acid), 미생물 등의 구성 요소가 합쳐져 녹아내려 진흙의 끓는 탕이 된 것을 말한다.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한 바퀴 돌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찰로가 설치되어 있다.

 

 

 

 

 

Fumaroles 가이저에서 수증기와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레드 스파우터

 

 

 

 

 

 

 

 

 

 

퓨머로울과 레드 스파우터 뒤쪽에 자리 잡은 리더 풀(Leather Pool)은 원래 62정도의 낮은 온도의 온천이었다.

따라서 브라운 색을 띄는 박테리아가 사는 탁한 느낌의 온천이었는데 1959년 지진으로 인해 수온이 높아지게 되어 온천에 살고 있는 박테리아의 대부분이 죽어 푸른 색상을 띄는 온천이 되었다.

요즈음에는 수온이 다시 낮아지게 되어 브라운색상의 박테리아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리더 풀(Leather Pool)

 

 

 

 

 

파운테인 가이저.

 활동을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르고 있다.

 

 

 

 

 

클렙시드라 가이저

- 크렙시드라는 그리스어로서 물시계(Water Clock)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원래 이 간헐천은 3분마다 정확히 물을 뿜어내는 간헐천이었다. 그러나 1959년 지진 이후 계속적으로 물을 뿜어내는 간헐천으로 바뀌게 되었다.

간헐천의 물줄기가 높지는 않지만 힘차게 온천물을 하늘로 뿜어내주고 있다.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둘러 본 후 좀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 우리는 차량에 올라 파이어 홀 드라이브(Firehole Lake Drive) 지역을 한 바퀴 돌기로 하였다.

 

첫 번 째 만나는 것은 파이어 홀 스프링

 

 

 

 

곧이어

규모가 매우 큰 파운테인 가이저, 그래서 이름도 그레이트 파운테인 가이저.

그러나 분출 시기를 알 수 없어 잠시 머물다 일어선다.

 

 

 

 

 

"가이저 중 강렬한 분출을 하는 것은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마의 도로를 지났을 때 앞에서 제법 규모가 있는 하얀 돔 형태의 가이저가 눈에 띄었다.

 

화이트 돔 가이저

 

 

 

 

이 화이트 돔은 실리카가 풍부한 화산성 유문암질 암석층으로 가이저의 중앙 통로에서 뜨거운 물이 분출할 때 중심부로부터 실리카와 탄산칼슘을 침전하여 중앙이 높은 돔을 형성된 것이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는 건조한 상태로 곧은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곧바로 다른 가이저를 출발 하려는 순간, 갑자기 폭포수같이 강한 물줄기를 내뿜었다.

 

강렬한 분출에 내 몸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가이저를 향해 뛰었고, 강렬한 물줄기를 촬영할 수 있었다.

 

석양을 배경으로 보이는 화이트 돔의 실루엣이 무척 아름답다.

 

 

 

 

 

 

파이어 홀 드라이브(Firehole Lake Drive)의 끝 부분을 향해 가던 중 가늘지만 제법 높게 분출하는 가이저가 눈에 띄었다.

내가 가는 곳마다 가이저들이 알아서 분출하는 것 같다. 맞겠지?....

 

이름도 예쁘다.

핑크 콘 가이저(Pink Cone Geyser)

 

 

 

 

 

 

작은 풀과 가이저를 돌아 본 후 올드 페이스 풀 지역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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