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호주서부 2014
남붕국립공원 피너클스
리얼 스타
2014. 1. 28. 22:45
피너클스(Pinnacles)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차를 타고 열심히 달려도 족히 3시간은 소요되는 먼 거리에 위치한다.
수천 개의 석회암 기둥들이 사막위로 솟아나 있는 모습이 장관인 피너클스 사막은 남붕국립공원(Nambung National Park)에 포함되어 있다.
피너클스 사막은 몇 년 전에 상영했던 신민아 주연의 영화 '10억'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돌무더기 정도의 작은 것부터 어른 키를 훌쩍 넘는 4~5m나 되는 돌기둥도 있으며,
기둥 표면은 염풍화로 현무암처럼 구멍이 뚫려 있는 것도 있고 그 모양은 각양각색이다.
피너클스의 생성 원인
1. 수백 만 년 전(플라이스토세) 이곳은 하부에 석회암이 퇴적되었다. 이후 산호 해변에서 날아온 모래가 퇴적 되어 충적토를 만들었다.
2. 겨울에 내린 비가 탄산칼슘 입자와 반응하여 석회암의 균열을 가져왔고 물의 동결작용으로 균열의 틈을 넓혔다. 이후 그 틈에는 석영질의 모래가 채워져 굳었다.
3. 점차 균열의 틈은 넓어지고 그 사이로 모래가 주요 입자인 사암이 퇴적되었다.
4. 다시 바람에 의해 지표 위에 쌓인 모래가 날아가면서 석회암 기둥은 표면 위로 그 모습을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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