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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저2

2011 미국서부 4일차 (6) - 로어 가이저 지역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 특히 그랜드 프리스매틱 스프링을 산 위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먼저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돌아 보았다. 파운틴 페인트 팟(Fountain paint pot). 일종의 머드 가이저라 할 수 있다.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화산 기원의 암석이 내부의 강한 열과 지하수, 가스, 산(acid), 미생물 등의 구성 요소가 합쳐져 녹아내려 진흙의 끓는 탕이 된 것을 말한다.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한 바퀴 돌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찰로가 설치되어 있다. Fumaroles 가이저에서 수증기와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레드 스파우터 퓨머로울과 레드 스파우터 뒤쪽에 자리 잡은 리더 풀(Leather Pool)은 원래 62℃..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4) - 노리스 가이저 지역 포슬린 지역의 탐방로 전경 메디슨 지역을 떠나 노리스 온천 지역에 도착하였다. 노리스 지역은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이 나오는 분지이다. 공원 내 다른 지역 대부분의 온천물이 알칼리성인 반면, 노리스 간헐천 분지의 온천물은 산성을 띠고 있다. 노리스 가이저 지역은 옐로우스톤 가이저 지역 가운데서도 강한 산성 즉 유황 열수를 뿜어내고 있으며 지각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지대로 유명하다. 처음으로 접한 아주 넓은 가이저 지역, 그리고 스팀벤트와 푸른 색의 풀은 마음과 눈을 빼앗아 간다. 뉴질랜드나, 대만 같은 좁은 지역의 가이저와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이 곳 노리스 지역을 옐로스톤의 가이저 지역 중 가장 먼저 본 것이 꽤 만족스럽다. 나중에 보게 될 올드 페이스풀 지역을 먼저 보았더라면 시..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