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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 핫 스프링2

2011 미국서부 3일차 (6)- 타워 폭포 및 루즈벨트 로지 근처 매머드 핫 스프링을 답사하니 시간이 오후 6시를 가리킨다. 숙소가 캐니언 로지 지역이라 갈길이 멀어 서둘러 출발한다. 가는 길마다 절경이다. 다시 카메라를 차창에 대고 사정없이 셔터를 누른다. 그래도 나름 모든 사진이 작품이 된다. 이번 이동 구간의 가장 큰 감흥은 다음의 사진이다. 퇴적층 사이에 길게 나열된 주상절리 지층. 암상이냐, 분출이냐의 논란도 있었지만 사진상으로는 암상으로 보인다. 암상은 퇴적층 사이에 마그마가 관입되어 형성된 것이고, 분출은 용암이 지표 밖으로 나와 굳은 것이다. 이렇다면 냉각 속도의 차이가 있을 텐데, 암상은 지층사이에서 서서히 굳으므로 클링커의 양이 작거나 없고, 분출인 경우에는 냉각 속도가 커서 용암 표면이 굳어 깨지고 밀려 부스러기 돌로 이루어진 클링커가 많을 것이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5)-매머드 핫 스프링 지역 노리스 가이저 지역을 떠나 매머드 핫 스프링으로 향한다. 이 지역은 거대한 석회 테라스 지역이다. 다양성과 스펙터클한 풍경은 터키의 파묵칼레보다 더하다. 매머드 온천은 다른 온천 및 간헐천들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매머드 핫 스프링 테라스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온천수가 지상으로 분출하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칼슘이 생성되면서 사진과 같은 거대한 자연의 조각품을 만든 곳이다 . 로어 가이저 지역의 로지폴 파인처럼 칼슘성분이 포함된 온천수를 빨아들이면 석화된 로지폴 파인 나무가 만들어지게 되며 이 온천수가 지상으로 분출하게 되면 매머드 핫 스프링과 같은 지형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물이 흐르면서 계단식의 석회암층을 형성하고 이 위로 계속 미묘한 색을 띤 뜨거운 물이 흘러내려 매우 독특한..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