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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47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11-피알사우를론 Fjallsárlón 피알사우를론 Fjallsárlón 피알사우를론으로 가는 길은 높은 산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려고 안간힘을 쓰는 빙하들을 바라보고 가는 길이라 아름다운 풍경에 몰입되어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피알사우를론은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빙하인 바트나요쿨의 지류인 오라이바요쿨 Öræfajökull의 빙하가 녹아 서쪽으로 흘러내려 만들어진 빙하호수이다. 피알사우를론은 겨울에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차를 호수 바로 앞까지 가져갈 수 있으나, 여름철에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5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요쿨사우를론은 호수가 바다와 접하고 있어 쉽게 얼지 않지만, 피알사우를론은 호수가 얼어붙어 있어 그 위를 걸어 보며 얼어붙은 유빙을 만져 볼 수 있다. 여름철의 Fjallsárlón 겨울철의 .. 2018. 9. 3.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10-스비나페들스요쿨 Svínafellsjökull 스비나페들스요쿨 Svínafellsjökull 아이슬란드 국토의 8%를 차지하는 바트나요쿨 빙하 지역은 유럽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빙하 트레킹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아이슬란드 빙하 여행의 필수 코스이다. 스비나페들스요쿨은 바트나요쿨의 지류 빙하로 ‘왕좌의 게임’, ‘인터스텔라’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였으며 비교적 접근이 쉬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스비나페들스요쿨은 주차장에서 5분만 걸어가면 거대한 빙하를 만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2018. 9. 3.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09-레이니스피아라 블랙 샌드 비치 레이니스피아라 블랙 샌드 비치 Reynisfjara Black Sand Beach 3번이나 갔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맑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은 레이니스 피아라 비치 미국의 한 여행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해변 중 하나이다. 레이니스피아라에는 거대한 주상절리가 있고 그 하부의 거대한 동굴인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 동굴Hálsanefshellir Cave이 있다. 레이니스피아라는 화산으로 인해 생긴 주상절리와 현무암이 잘게 부서져 검은 모래가 된 해변이 절경을 이룬다. 왼편에는 검은 북유럽 스타일의 건축물 같은 주상절리가 보이고, 오른편에는 검은 모래 해변이 펼쳐지며 디르홀라이가 한눈에 보인다. 왼쪽 방향으로 가면 해변을 본격적으로 둘러볼 수가 있는데 레이니스피아라와 하울사네프스헤들리르에 대한 정보가 적힌 안내판..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08-디르홀라이 아치 디르홀라이 아치 Dyrhólaey Arch 아이슬란드의 거의 최남단에 위치한 디르홀라이는 약 120m 높이의 아치 모양을 하고 있는 코끼리 바위로 유명한 곳이다. 링로드에서 차로 조금만 더 가면 볼 수 있고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로어 에리어 주차장에 주차 후 왼쪽에 있는 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면 바다 가운데 주상절리가 있는 시스택과 저 멀리 레이니스드랑가르Reynisdrangar라 불리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3개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아래에 보이는 검은 해변의 경치는 일품이다. 여름철에는 많은 퍼핀을 볼 수 있다. 디르홀라이 가는 길 멀리보이는 레이니스드랑가르 Reynisdrangar 어퍼 에리어Upper Area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비포장으로 꽤 힘든 운전 실력을 요..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07-스코가포스 스코가포스 Skógafoss 셀리아란드스포스에서 스코가포스까지는 29km 거리로 25분 정도 소요된다. 스코가르Skógar 마을과 인접해 있는 폭포로 높이가 약 62m이며, 떨어지면서 생기는 많은 물보라로 인해 맑은 날에는 폭포 위에 펼쳐진 무지개를 볼 수도 있다. 스코가 강물은 에이야피아들라요쿨에서 녹은 물로 25m의 너비로 엄청난 양의 물이 떨어진다.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수량이 많아 여기저기 물보라가 생기며, 떨어지는 소리가 시원하고 크게 들려 귀가 먹먹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폭포 옆으로 등산하여 폭포를 위에서 내려볼 수 있다. 참고) http://earth1004.tistory.com/admin/entry/post/?id=736&type=post&returnURL=/manage/posts/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06-에이야피아들라요쿨 화산분출 에이야피아들라요쿨 화산분출 Eyjafjallajökull Erupts 2010년 4월 14일 오전 1시쯤 아이슬란드의 남쪽 에이야피아들라요쿨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화산재가 섞인 구름대가 남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주요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되었다. 유럽 항공 대란이 일어났던 화산 분출 현장인 곳이다. 이곳에는 당시 화산 폭발의 생생한 사진을 보며 당시 상황을 느껴볼 수 있는 방문자 센터가 있다. 현재는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에이야피아들라요쿨을 뒤로 한 채, 빨간 지붕이 눈에 띄는 조용하고 평화로움이 감도는 곳이다.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05-셀랴란드스포스 셀랴란드스포스 Seljalandsfoss 셀포스에서 1번 도로를 타고 남부 방향으로 71km 거리를 1시간 정도 주행하면 셀리아란드스포스에 도착한다. 수도 레이캬비크를 떠나 남부 쪽으로 여행하며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폭포가 셀리아란드스포스이다. 셀리아란드스포스는 에이야피요들 산Eyjafjöll Mt.의 거대한 절벽에 있다. 60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는 에이야피아들라요쿨 화산의 빙하에서 기원한 셀리아란드스 강의 일부로 거대한 절벽에서 아래로 물이 떨어지며 작은 풀(Pool)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의 매력은 바로 폭포 뒤로 걸어 들어가 물이 떨어지는 광경과 함께 바깥의 풍경을 보며 반대편으로 걸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셀랴란드스포스를 만나려면 해가 질무렵 도착하는 것이 좋다. 떨어..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답사여행 04-케리드 분화구 Kerid Crater 골든 서클의 세 지역 이외에도 이 경로를 지나다 보면 셀포스 마을 북쪽에서 케리드 분화구를 만날 수 있다. 길이 270m, 너비 170m, 깊이 55m 정도의 타원형 칼데라호로 호수 자체는 약 7~14m의 깊이로 비교적 얕은 편이다. 호수는 토양의 미네랄 때문에 불투명하지만 아름다운 아쿠아마린 색이 눈을 즐겁게 해주며 주변은 화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케리드 분화구를 돌면서 바닥에 깔려있는 돌들을 관찰해보면 구멍이 많고 가벼운 붉은 색의 화산쇄설물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쇄설물을 스코리아scoria라고 부르며 스코리아로 이루어진 분화구를 스코리아 콘scoriacone이라 부른다. 케리드 분화구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해가 지기 전 도착해야 호수가 그림자에 들어가지 .. 2018. 8. 3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답사여행 03-굴포스 굴포스는 아이슬란드 말로 황금 폭포를 의미한다. 실제로 두 개의 분리된 폭포로 상, 하 2단으로 되어 있다. 상부 폭포는 약 11m, 하부 폭포는 약 20m 정도의 낙차로 떨어진다. 상부 폭포의 경우 폭포벽이 다소 경사져 있지만 하부 폭포는 거의 수직을 이루고 있어 떨어지는 폭포수에 의해 거대한 물보라가 하얗게 생긴다. 굴포스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하부 폭포의 거대한 물보라가 적당한 햇빛을 받아 희미하게 빛나는 물안개 속에서 선명하고 화려한 무지개다리가 굴포스 협곡을 가로 지른다. 여름에는 폭포 앞까지 갈 수 있으나 겨울에는 탐방로가 얼어 통제하기도 한다. 2018.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