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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돌로미티 201920

볼차노 Bolzano 볼차노 Bolzano 독일명은 보첸(Bozen)인 볼차노는 이탈리아의 최북단인 트렌티노 알토 아디제 주에 속한 곳으로 이탈리아가 독일어권과 만나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오스트리아의 티롤 지방이 바로 남쪽에 있어, 그곳에서 이주한 독일어계 주민이 많이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대부분은 오스트리아령(領)에 속하였다가 1919년 이탈리아령이 되어 독일계 주민이 많고 건축 양식들도 오스트리아와 유사하다. 돌로미티 알프스에의 서쪽 등산의 전진기지로 높이 65m의 종루가 있는 고딕양식의 대성당(14∼15세기)이 있다. 산타막달레나를 끝으로 돌로미티 여행을 끝낸다. 이제 볼차노로 가서 하룻밤을 보내고 베네치아로 향하는 일정이다. 먼저 대성당으로 향한다. 마리아 승천 대성당 Dom Maria Himmelfahrt 마리아 .. 2019. 8. 17.
돌로미티 - 산타 막달레나 Santa Maddalena 산타 막달레나는 돌로미티 자료를 조사하다 눈에 띈 한 장의 사진이 너무 감동적이라 여행 경로에 넣은 곳이다. 바로 아래의 사진이었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경치가 있는 산타 막달레나로 가는 날이다. 이제 돌로미티의 마지막 장소로 떠난다. 이제는 언제 다시 이런 경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더욱 남는 날이다. 숙소를 떠나 산타막달레나로 떠난다. 숙소인 셀바에서 42km, 1시간 거리로, 가까운 거리를 여행하다 모처럼 제법 먼 길을 떠난 것 같이 이동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산타막달레나의 대표 명소는 역시 사쓰 리가이스 Sass Rigais 산의 기암 절벽을 배경으로 한 작은 교회(성당)이다. 참고로 사쓰 리가이스 산은 바로 세체다의 고봉이다. 즉 세체다 산이 산타막달레나의 배경이 되는 것이다. 배경이.. 2019. 8. 17.
돌로미티 - 알페 디 시우시 트레킹 오늘도 역시 날씨가 맑다. 많은 사람들이 돌로미티에서 감동 받은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알페 디 시우시로 떠난다. 오르티세이에 도착해서 케이블카를 타는 곳은 Funivia Ortisei라고 검색하면 된다. 주차장은 바로 케이블카 건물 아래에 있는데 주차비도 하루 종일 있어도 6유로 이내로 저렴한 편이다. 케이블카 가격은 one way는 12.90유로, 왕복은 19.40유로이다. 우리는 슈퍼 썸머카드를 쓰기 때문에 발권하지 않는다. 알페 디 시우시Alpe di Siusi(라딘어로 Mont Seuc, 독일어로 자이저 알름 Seiser alm)는 해발 2000m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유럽에서 가장 넓은 고원 지역이다. 52㎢에 달하는 평원은 축구장 8000개의 크기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따라서 하루에 모.. 2019. 8. 16.
돌로미티 - 세체다 트레킹2 세체다 트레킹2 거리 : 8.1km 시간 : 약 4시간 고도차 : 354m 여행 초기의 일기 예보는 다 틀린 예보였다. 날씨가 계속 너무 좋았다. 그래서 계획대로 오늘은 세체다로 향한다. 오늘의 세체다트레킹은 세체다를 이루는 산군을 넘어가는 색다른 트레킹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체다 하부 길을 걸어 탐방하지만 오늘은 사스 리가이스 Sass Rigais산을 넘어 Brogleshütte 산장을 통해 내려가는 경로이다. 날씨가 좋다면 절벽을 타고 내려가는 길이라 힘도 들지 않고 주의하고 간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이 길을 역방향으로 트레킹을 한다면 등반에 엄청난 힘이 들었을 것이다. 맑은 날씨는 예수님의 십자가상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잠시 묵상 기도를 하고(안전에 대하여....) 길.. 2019. 8. 15.
돌로미티 -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 Selva Val Gardena 셀바는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속하는 작은 마을로 인구는 약 2,600여명 정도 되는 규모를 가진다. 이곳은 오르티세이 지역보다 숙박비도 저렴하여 ‘알페 디 시우시’나 ‘세체다’에 방문시 거점 숙소로 삼으면 좋은 곳이다. 도시의 중심가에는 제법 복잡하게 상권이 형성되어 있다.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에 숙박을 하면 교통카드를 무료로 주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편리함을 준다. 우리는 셀바에서도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숙소를 잡았다. 주변 환경이 그림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가장 긴 3일을 머물면서 트레킹을 하였다. 먼저 계곡 속에 평원을 트레킹하는 발룬가 Vallunga - Selva Val Gardena 지역을 .. 2019. 8. 15.
돌로미티 -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 Santa Cristina 산타 크리스티나는 돌로미티 산군중 ‘발 가르데나(Val Gardena)’지역에 위치한 꽤 큰 산마을이다. 돌로미티의 발 가르데나 Val Gardena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인 돌로미티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셀바 발 가디나(Selva Val Gardena), 오르티세이 (Ortisei), 산타 크리스티나(S. Cristina) 등이 속하는 지역이다. 산타 크리스티나는 마을 앞으로는 Sass Lungo, Piato 뒤쪽으로는 세체다Seceda 사이의 valley로 언덕을 따라서 작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숙소가 늘어선 언덕길을 조금 올라오면 세체다Seceda까지 갈 수 있는 하이킹 트레일이 나온다. 아침에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가였기에 가까운 근교로 가기.. 2019. 8. 15.
돌로미티 - 파쏘 셀라(Passo Sella) 파쏘 셀라(Passo Sella) 카나제이 Canazei에서 파쏘 셀라로 가는 길 이곳에 숙소를 정한 이유는 지금까지의 숙소가 전부 좋았지만 이곳이 가장 럭셔리하고 주변 풍광이 뛰어나 모처럼 만족스런 좋은 밤을 보내려는 의도였다. Hotel Passo Sella Dolomiti Mountain Resort 로 가는 길 카나제이에서는 13km로 가깝지만 고개를 넘어 가는 길이기 때문에 천천히 가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호텔에 도착하기 전 셀라 고개(Passo Sella) 파쏘란 고갯길이란 뜻으로 해발 2,240m로, 고원지대를 통과하는 도로의 정점이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매우 뛰어나다. 파쏘 셀라 주차장 뒤로 사쏘롱고 sasso lungo가 우뚝 서서 보인다. 이 지역의 대표 명소 좌측이 사쏘 룽고(Sa.. 2019. 8. 15.
돌로미티 - 로다 디 바엘 산장 Rifugio Roda di Vaèl 로다 디 바엘 산장 Rifugio Roda di Vaèl 오늘의 일정은 카레짜 호수를 보고 바엘 산장을 오르는 것이다. 먼저 돌로미티 서남부의 유명한 카레짜호수로 향한다.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많이 기대되는 호수이다. 날씨도 맑고 기온도 적당하다. 숙소를 비고 디 파사 Vigo di Fassa에 잡았기 때문에 20여분 달려야 도착한다. 근처에 다다르자 벌목한 산들이 많이 보인다. 어느 글에 카레짜호수 부근에도 벌목으로 흉한 모습이 되었다는 글이 생각났다. 드디어 도착해서 보니 전망대도 잘 만들어져 보기 좋았으나 남서쪽 끝의 배경이 벌목으로 흉하게 변해 있었다. 아무래도 스키장으로 개발하려는 것 같은데 호수 부근만이라도 보존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호수를 한 바퀴 돌고 주 목적지인 로다 디 바엘 산장.. 2019. 8. 15.
돌로미티 -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트레킹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트레킹 파소 포르디에서 5km 정도 서쪽으로 내려가면 Hotel Bellavista 근처에 곤돌라 승강장이 있다. 이곳에서 Pecol-Col dei Rossi 곤돌라를 타면 1932m에서 2382m까지 오르게 된다. 이곳에서 내려 능선을 따라 걸어가면 벨베데레 산장 Rifugio Belvedere di Canazei, 프레다로라 산장 Rifugio Fredarola을 거쳐 비엘 달 판 산장 Rifugio Viel Dal Pan 까지 걷는 아름다운 길이 있다. 총 거리 편도 3.1km 곤돌라에 내려 걷다보면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는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다. 돌로미티는 유독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조금 걸었더니 벌써 곤돌라 터미널이 .. 2019.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