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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북부이탈리아 돌로미티 2023

돌로미티 - 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by 리얼 스타 2023. 10. 3.

 

미수리나 호수(Lago di Misurina) 2023. 08. 02

 

미수리나 호수는 수정처럼 맑은 물과 주변의 인상적인 산 덕분에  " 카도레의 진주 "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벨루노 Belluno 지방에 위치한 미수리나 호수는 란드로 밸리 Landro Valley 또는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여름철에 매우 인기 있는 목적지로 수많은 여행의 출발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호수 근처에는 피즈 포페나Piz Popena, 크리스탈로 담페초Cristallino d'Ampezzo, 몬테 피아나Monte Piana, 마르말로레Marmarole 및 소라피스Sorapiss 등의 유명한 산괴 외에도 이 빙하 호수의 북쪽 배경으로 장엄한 트레 치메 Tre Cime가 위치한다.

미주리나 호수는 1956년에 호수는 그해 Cortina d'Ampezzo에서 개최된 동계 올림픽의 아이스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했던 곳이다.

 

 

해발 1,756m의 고도에 위치한 미주리나 호수는 길이 1km, 300m 으로  최대 깊이는 5미터 정도인 호수이다.

미수리나 호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미주리나는 돌로미티 최고의 명소 중 하나인 치메 디 라바레도(Cime di Lavaredo)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르는 곳일 뿐이다.

실제로 여기서부터 Auronzo Refuge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도로가 시작되며, 이는 세 개의 상징적인 봉우리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하이킹 코스인 Giro delle Tre Cime 의 출발점이 된다.

 

2019년 방문 때에도 미수리나 호수에는 잠시 둘러 감상 정도만 했었고, 며칠 전에는 날씨가 좋지않아 트레 치메를 방문하는 길에 눈으로만 감상했던 곳이다.

이 호수를 지나치기에는 너무 많은 아름다운 뷰를 가진 곳으로 이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주리나 호수를 도보로 돌아보는 것이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 산타 크리스티나 호수에서 이곳으로 이동하였다.

 

 

 

호수를 걷는 방향은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호수의 경관은 날씨에 많이 좌우되는데, 날씨가 맑아지면서 햇빛이 비추자 아름다운 호수색이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잠시 쉬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가 있어 호수를 걷는 것은 전혀 지루하지 않고 간단하다.

 

 

 

 

 

 

 

 

 

 

 

 

 

 

 

 

 

 

 

 

호수 주변을 따라 이어지는 순환로의 대부분은 평평한 비포장도로에 해당하며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짧은 오르막길이 어려움 없이 이어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포함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쾌적하고 쉬운 산책로로 이루어진 곳이다.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도는 데는 빠르게 걸으면 약 40분 정도면 되지만, 이 여유로운 산책 동안 감상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경이 많아 중간중간에 쉬면서 아름다운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걷게 된다면 1.5시간 정도 소요될 수도 있다.

 

 

Col de Varda 체어리프트에서 200m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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