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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 그리스 2008

터키 파묵칼레 (6)

by 리얼 스타 2012. 7. 6.

 

히에라폴리스-파묵칼레 지역엔 남쪽 경사면을 흐르는 석회성분의 온천수가 만들어 낸 아름다운 하얀 바위언덕 파묵칼레(Cotton Castle-목화 성의 의미)와 이 파묵칼레 언덕에 세워진 옛 도시 히에라폴리스가 있다.

 

파묵칼레는 수천 년 동안 지하에서 솟구친 뜨거운 온천수가 언덕의 경사면을 따라 흘러 내려가면서 온천수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탄산칼슘 성분이 물 속의 산소와 결합하여 침전하여 지표면을 부드러운 백색 석회질로 덮어버린 것인데 여러 겹의 계단식 석회 온천 연못은 참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온천물이 피부병과 류머티즘, 심장병 등 질병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소문나면서 터키 전역과 그리스, 로마, 메소포타미아 지방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치료와 요양차 이곳으로 몰려들어 살다보니 도시를 이루게 된 것이다.

히에라폴리스는 기원전 2세기경 페르가몬 왕국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제국 시대와 비쟌틴제국 시대를 거치며 오랫동안 번성한 옛 도시인데, 1354년에 발생한 대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되었으며, 1988년부터 발굴및 복원작업이 시작되어 지금도 진행 중이다.

현재 이곳에는 로마시대의 야외 원형극장과 신전, 아고라, 사도빌립 교회, 온천욕장, 공동묘지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파묵칼레가는 길

 

 

 

파묵칼레-히에라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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