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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2022. 09. 17 영광 불갑사 꽃무릇

by 리얼 스타 2022. 9. 20.

 

가을의 시작.

영광에서  꽃무릇 축제가 시작하는 날이다. 

이곳에서 도착까지만 5시간 왕복 10시간 걸리는 먼 길이지만 한번쯤은 가봐야 한다고 생각하여 큰맘먹고 떠난 길이다.

새벽부터 차량이 몰려들고 넓은 주차장은 자가용으로 가득하고 도로변에는 대형버스가 끝없이 주차되어 있다.

아직 사진촬영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이른 시간이지만, 몰려드는 인파때문에 7시 30분부터 입장하여 감상한다.

 

 

장소 : 영광 불갑사 일대

주차비 : 무료

입장료 : 무료

 

 

 

 

많은 사람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혼동한다.

 

상사화는 꽃과 잎이 다른 시기에 피어 동시에 있을 수 없어 만날 수 없는 연인에 빗대어 표현된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잎은 넓은 선형이며, 봄철에 잎이 먼저 나온 후 6~7월에  마른다.

그후 꽃은 여름철인 8월에 피는데, 일반적으로 연분홍색이 많다.(꽃무릇보다는 3주 정도 먼저 핀다.)

상사화에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상사화, 백양꽃(백양사에서 발견한 상사화), 위도상사화, 제주상사화 등이 있다.

 

이중 가장 빨리 피는 진노랑상사화는 7월 하순~8월 하순에 꽃이 피는데 변산 마실길 붉노랑상상화가 유명하다.

이 상사화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붉노랑상사화

 

 

 

석산이라고도 부르는 꽃무릇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서해안과 남부지방의 사찰 근처에 주로 분포한다.

9월 중순 초가을에 붉은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진 뒤 나와서 다음 해 5월쯤 진다.

수술은 6개이고 길이 7~8cm로서 꽃 밖으로 길게 나오며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쓰러진 다음 짙은 녹색 잎이 나온다.

꽃무릇은 꽃말은 참사랑이다.

 

꽃무릇이 절 주위에 많이 피는 것은 꽃무릇은 절에 유용한 식물이기 때문이다.

꽃무릇 뿌리는 알로이드 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방부제 역할을 하는데 절에서는 뿌리를 갈아 풀 쑤는 데 사용한다.

불교 경전을 만들 때 책을 묶을 때 꽃무릇 뿌리로 쑨 풀을 바르면 좀이 쓸지 않으며, 탱화를 그릴 때 천에 바르면 탱화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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