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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3

발도르차 평원2 발도르차 평원은 6월 경에 찾아가봐야 푸른 밀밭이 광활하게 펼쳐진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가 찾아간 7월 21일 발도르차 평원은 이미 추수한 밀의 붉은 토양이 초록의 느낌을 지워 기대에 못 미치지만, 광활함에서 주는 느낌은 압권이다. 차차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부드러운 태양 빛과 아름다운 구름, 능선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주는 풍경은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을 준다. 붉게 물들어가는 발도르차 평원에 일찍 솟아오른 초생달은 아직 남아있는 푸른 색 하늘을 더 운치있게 여유로운 아름다움을 준다. 2023. 8. 15.
나누타라의 일몰 나누타라Nanutarra는 애시버턴Ashburton강 이 North West Coastal Highway 로 건너 가는 곳에 인접한 지역이다. 이곳은 카리지니 국립공원을 가기 위한 마지막 휴게소 겸 로드하우스이다. 주변에 다른 시설물이 없이 광야같은 들판만 펼쳐있어 밤하늘 관측에도 좋은 곳이다. 단점이라면 시설이 조금 불편하다는 것. 이곳에서의 노을과 밤하늘 별들은 다시 보지 못할 귀한 경험을 제공해준다. 2022. 9. 6.
서호주 제랄톤의 노을 2020년 2월. 2014년에 방문한 제랄톤(Geraldton)은 아름다운 휴양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낮 시간에만 해변만 잠깐 다녀온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저녁 노을의 아름다움까지 감상한 조금은 더 여유로운 시간이었다. 적적히 맑은 날씨, 대기중 입자들에 의한 푸른색은 산란되고 붉은 색으 긴파장이 잘 전달되는 조건들. 이 모든 조건이 맞아 떨어져 운치있는 해안 노을의 정점을 보았다. 마지막 햇빛이 하늘을 황금빛으로 만들고 있다.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