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풍경사진

순창 용궐산 하늘길

by 리얼 스타 2021. 8. 17.

섬진강을 끼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해발 646.7m의 용궐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산 대부분이 거대한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용궐산의 암벽에 데크 형식의 잔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쉽게 등반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인데, 목재 데크로 만들어진 잔도 ‘하늘길’ 역시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갖추고 있다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급경사의 암벽에 길을 만들 수 없었던 곳에 위험한 노출 암반에다 쇠기둥을 박아 계단을 놓고, 그 계단 끝에다가 나무 데크를 매달아 만든길이 하늘길이다.

 

순창 중심부에서 잔도가 시작되는 휴양림 근처의 치유의 숲까지 도달하기에는 길이 좋지 않다.

섬진강을 따라 용궐산 하늘길 휴양림 주차장까지 보행자 길도 없는 3km에 이르는 시멘트 도로를 가야하기 때문에 대형 버스는 들어가지 못하고 3km를 걸어야 한다.

자가용도 서로 교행시 비켜 지나가야하는 어려움이 있는 좁은 길이다.

 

휴양림 근처의 치유의 숲에 도달하면 현재 용궐산 자생 식물원이 위치하고 그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등반을 시작한다. 이곳에서 시작하여 하늘길까지는 경사가 급한 길을 30여분 올라가는 노력을 보여야 다다를 수 있다.

 

 

 

 

 

 

 

 

 

 

 

 

 

 

 

 

 

 

 

도착한 하늘길의 나무 데크 길은 느낌이 좀 다르다. 우선 길이가 500m가 넘는 데다, 거대한 바위에 매달듯 놓은 데크길의 그려내는 선의 미감도 범상치 않다. 

용궐산 하늘길은 8부 능선을 따라 500여m의 잔도길이 놓여있는데 잔도길 위에서 바라보는 아래의 풍경은 잔잔한 섬진강의 흐름에 자연이 어울린 풍경이 일품이다. 

 

 

 

 

 

 

 

 

 

 

 

 

 

 

 

 

 

 

 

 

 

'풍경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문진 소돌해변의 아들바위  (2) 2021.09.08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0) 2021.08.17
주문진의 바다  (0) 2021.08.17
고래불 해수욕장  (0) 2021.08.17
육백마지기  (0) 2021.06.2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