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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2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채계산'은 순창군 동북쪽에 있는 해발 342m의 산으로 비녀를 꽂은 여인이 누워서 달을 보며 창을 읊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섬진강 변에 수만 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놓은 것 같다고 해 '책여산'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순창 채계산에 건립된 270m 길이의 구름다리는 170m‧파주 감악산에 들어선 출렁다리보다도, 충남 청양군 천창호에 비해 63m가 더 길다. 또한 새롭게 만들어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경기도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220m) 보다도 50m가량 긴 다리이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현재까지 국내 무주탑 현수교 가운데 가장 긴 270m를 자랑하며 높이 역시 가장 낮은 곳이 지상으로부터 75m에 이르고 가장 높은 곳은 90m에 이른다. 주차장에서 15분 정도의 간단한 데크길 산행만 하면.. 2021. 8. 17.
순창 용궐산 하늘길 섬진강을 끼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해발 646.7m의 용궐산은 용이 승천하는 형상으로 산 대부분이 거대한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용궐산의 암벽에 데크 형식의 잔도를 만들어 사람들이 쉽게 등반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인데, 목재 데크로 만들어진 잔도 ‘하늘길’ 역시 용이 승천하는 모양을 갖추고 있다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급경사의 암벽에 길을 만들 수 없었던 곳에 위험한 노출 암반에다 쇠기둥을 박아 계단을 놓고, 그 계단 끝에다가 나무 데크를 매달아 만든길이 하늘길이다. 순창 중심부에서 잔도가 시작되는 휴양림 근처의 치유의 숲까지 도달하기에는 길이 좋지 않다. 섬진강을 따라 용궐산 하늘길 휴양림 주차장까지 보행자 길도 없는 3km에 이르는 시멘트 도로를 가야하기 때문에 대형 버스는 들어가지 못하.. 2021.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