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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2. 14 제주 수월봉(엉알해안) 수월봉-엉알해안 바닷가에서 70여 미터의 높이로 낮은 해안 언덕인데도 불구하고 ‘높은 산’의 의미로 부르고 있다. 현재 고산리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가 바로 이 수월봉이다. 높이 77m의 수월봉은 작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 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아름다우며,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지질공원이다. 지질 명소로 선택된 이유는 ‘엉알’ 해안 단애의 화산쇄설층에서 관찰할 수 있는 아름다운 퇴적구조 때문이다. 아마 전세계 수성화산 중에서 가장 멋진 응회암의 퇴적구조이다. 14,000년 전 펄펄 끓는 마그마가 바닷물을 만나 폭발적으로 분출하면서 만든 고리모양 화산체의 일부로, 수월봉에서 .. 2024. 3. 19.
겨울설경6 -오대산 월정사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오대산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로 고려시대의 석탑인 팔각구층석탑으로 유명한 곳이다. 월정사는 6.25 전쟁중 1951년 1.4 후퇴 당시 북한군이 이 절에 머물 것을 우려하여 대한민국 국군이 월정사를 불태우고 내려갔던 것이다. 이는 전술적으로는 효과가 있었으나 문화재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재평가가 필요하다. 불에 타거나 녹아내리는 것들은 모두 사라져, 모든 전각과 1948년 선림원지 터에서 발견되어 이곳에서 보관하던 국보 416호였던 신라시대 동종까지도 녹아 없어졌으며, 남은 거라곤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과 전각의 기단, 석조보살좌상 하나뿐이었다. 1958년부터 중건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른다.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송나라의 탑 양식에 영향을 받았는데,.. 2024. 2. 12.
겨울 설경5 - 월정사 전나무 숲길 2024. 2. 12.
겨울 설경4 - 오대산 선재길 구름이 걷히며 맑게 개이지 시작하는 하늘에 여우비처럼 여우눈이 내린다. 2024. 2. 12.
겨울 설경3 - 함백산 만항재 눈이 그치며 날씨가 어느 정도 맑아지는 듯 하다가 만항재 쉼터 쪽으로 올라가니 구름이 몰려오며 산을 뿌옇게 물들인다. 다소 몽환적이며 가끔씩 흩날리는 눈발이 더욱 아름답다. 다행인 것은 도로는 상태가 괜찮았다는 것. 2024. 2. 12.
겨울 설경2 - 태백 정암사 정암사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함백산에 위치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로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서 신라의 대국통(大國統)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이다. 적멸보궁은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석가모니불의 사리를 수마노탑에 봉안하고 이를 지키기 위하여 건립한 것으로, 수마노탑에 불사리가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법당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 적멸보궁은 1984년 강원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수마노탑을 등에 지고 있다. 이 보궁 안에는 선덕여왕이 자장율사에게 하사했다는 금란가사(錦襴袈裟)가 보관되어 있었다고 한다. 적멸보궁 뒤쪽의 수마노탑은 2020년 국보로 지정되었다. 자장율사가 643년(선덕여왕 12) 당나라에서 돌아올 때 서해 용왕이 자.. 2024. 2. 12.
겨울 설경1 민둥산 쉼터에서 2024. 2. 12.
이탈리아 - 성베드로 성당 St. Peter's Basilica 세인트. 성 베드로 대성당은 기독교계에서 가장 성스러운 사원 중 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곳은 교황이 일년 내내 많은 전례를 주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새 대성당의 건축은 1506년에 시작되어 오래된 대성당이 철거되어 1626년에 완공되었고, 1626년 11월 18일에 봉헌되었다. 몇몇 유명한 건축가가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카를로 마데르노의 작품을 강조하면서 사원을 설계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은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성 베드로의 이름을 따서 성 베드로라고 불렸다. 베드로는 가톨릭 교회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로마에서 처형, 순교하여 현재 대성당이 있는 곳에 묻혔다. 대성당 내부 성 베드로 대성당은 20,000명을 수용할 수 .. 2023. 12. 19.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바티칸 미술관 vatican 은 로마의 비알레 바티카노 바티칸 시 내부에 있는 세계 최대급 규모의 미술관 가운데 한 곳이다. 교황 니콜라스 5세는 1447년 바티칸 건축을 시작했고, 바티칸 도서관을 설립했으며, 건축가 베르나르도 로셀리노에게 새로운 성 베드로 대성당의 디자인을, 화가 프라 안젤리코에게 니콜린 예배당 장식을 의뢰했다. 1471년 식스투스 4세는 산드로 보티첼리(Sandro Botticelli)와 피에트로 페루지노(Pietro Perugino) 같은 예술가들의 그림 장식으로 새로운 예배당인 시스티나 예배당 건축을 의뢰했고, 나중에 1508년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율리우스 2세의 명령에 따라 이 예배당을 다시 그렸다. 바티칸 박물관은 1503년 교황으로 선출된 교황 율리우스 2세의 개인 작품.. 2023. 12. 19.
이탈리아 - 포로 로마노 Roman Forum 이탈리아어로 포로 로마노 Foro Romano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이다. 라틴어로 포럼 로마눔Forum Romanum으로 알려진 로마 포럼은 고대 도시 로마의 중심에 위치한 유적지였으며 위치는 중요한 종교, 정치, 사회 활동을 담당한 곳이다. 이탈리아 로마 구도심 가운데에 있는 이곳은 주요 정부 기관 건물들이 직사각형 모양의 광장을 감싼 형태를 갖고 있다. 역사가들은 로마 공화국이 건국된 기원전 500년경에 사람들이 처음으로 야외 포럼에서 공개 모임을 시작했다고 믿는다. 팔라티노 언덕과 카피톨리누스 언덕 사이의 저지대에 위치한 직사각형 모양의 지역에는 고대 도시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원과 기념물이 많이 자리해 있었다. 오늘날 로마 포럼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매년 450만 명 이.. 2023. 12. 19.
이탈리아 - 콜로세움 콜로세움은 (190 x 155미터) 크기의 콜로세움은 로마 세계에서 가장 큰 원형 극장이었다. 적절한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언덕을 파낸 초기의 많은 원형극장과는 달리, 콜로세움은 돌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자립형 구조물이었다. 맨 아래에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도리아식 기둥이 있었고, 그 다음에는 이오니아식 기둥이, 그 위에는 화려한 코린트식 순서가 있었다. 콜로세움은 서로마 제국의 투쟁과 대중 취향의 점진적인 변화로 인해 서기 6세기에 검투사 전투와 기타 대규모 대중 오락이 종식될 때까지 약 4세기 동안 활발하게 사용되었다. 경기장은 번개와 지진과 같은 자연 현상들 때문에 손상을 입게 되었다. 그 후 몇 세기 동안 콜로세움은 완전히 버려졌고,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요한 라테란 대성당, 베네치아 궁전, 티베.. 2023. 12. 19.
이탈리아 -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 트레비 광장에 있는 바로크 양식의 이 분수는 원래 베르니니가 교황 클레멘스 12세를 위해 디자인한 것이다. 트레비 분수는 로마의 전설적인 과거를 연결하는 현대적인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그러나 건축가 니콜라 살비 Nicola Salvi가 재설계를 한 후 50년이 지나서야 건설되어 1732년부터 1762년까지 건설은 지속되었다. 트레비 분수는 세 도로(이탈리아어로 tre vie, 이름이 유래된 이름)가 만나는 지점에 있으며 고대 수로의 종점으로 콜로세움과 같은 대리암 재료로 만들어졌다. 물길의 끝에 위치한 트레비 분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두 얼굴의 바다를 표현한 말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 개의 원석으로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고 조화롭다. 아치 아래 중앙에는 두 마리의 날개 달린 .. 2023.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