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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46

6일차-멀린 레이크 멀린 레이크 Maligne Lake 제스퍼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망설임 없이 멀린 호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멀린 호수는 메디신 호수에서도 23km, 40분을 더가야 나오는 곳이다. 제스퍼에서는 50km, 1시간을 넘게 달려야 하는 거리에 있다. 멀린 호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캐나다 10대 절경에 포함될뿐 아니라, 캐나다를 소개하는 엽서나 사진에 단골로 등장한다고 하는 뭐니뭐니해도 스피릿 아일랜드(Spirit Island)이다. 이곳은 호수의 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크루즈를 이용해야만 볼 수 있다. 이곳은 제스퍼의 골짜기에 숨어 있는 정말 보석 같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캐나다 로키의 수 많은 풍경들 가운데서도 가장 인상적인 경치와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최고.. 2017. 8. 17.
6일차-메디신 호수 메디신 호수 medicine lake 멀린 계곡을 떠나 이제 메디신 호수로 떠난다. 정확히 말하면 멀린 레이크로 간 도중에 있는 메디신 호수를 잠깐 둘러보는 것이다. 멀린 계곡에서 불과 15km로 산길을 간다고 해도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에 있다. 가는 도중 보게되는 첫인상은 대형 산불로 끝없이 많은 숲이 사라진 장면이다. 아름 다운 숲이 사라진 것이 매우 마음이 아프다. 이곳은 거대한 지층의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산의 정상을 보여주는 특이한 지형이다. 지층이 습곡된 후 층리면이 침식되어 그대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메디슨 호수가 그 협곡 사이에 위치한다. 메디신 호수의 특이한 점은 사라지는 호수라는 것이다. 사라지는 호수라고 불려진 이유는 메디신 호수가 봄과 여름철에 빙하수가 흘러들.. 2017. 8. 17.
6일차- 멀린 캐년MALIGNE CANYON 멀린 캐년(MALIGNE CANYON) 제스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멀린호수와 멀린계곡. 먼저 멀린 캐년으로 향한다.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원이다. 캐년을 탐사하는 좋은 방법은 협곡을 따라 5번 브리지까지 갔다가 산등성이 윗길로 돌아오는 것이다. 개인의 시간과 능력에 따라 2번, 3번, 4번 다리에서 돌아오는 짧은 경로도 있다. 멀린 캐년이 형성된 것은 두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이 지역은 석회암 지역으로 약 1000년 전 부터 물의 침식으로 깊어진 계곡이 현재까지 만들어 졌다는 것. 둘째, 물이 침식하여 동굴을 형성하였고, 지층의 위에 놓여 있던 약 200-300m 두께의 빙하가 지속적으로 지면을 침식해 현재의 캐년을 형성했다는 이론이다. 어떤 이론이 맞을까?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생긴 지형.. 2017. 8. 17.
6일차- 힌톤에서 제스퍼로 성수기의 로키는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오늘의 주 여행지는 제스퍼이지만 여행을 늦게 준비한 관계로 제스퍼에서 숙소를 구하지 못했다. 그래서 80km나 떨어진 힌톤에 숙소를 구하였다. 숙소 비용은 저렴했지만, 왕복 160km. 아침 일찍 멀린호수를 가기 위해 떠난다. 길가에 주차하고 주변의 작은 야산에 오르면 시원한 경치가 보일듯하여 산에 오른다. 산이라기 보다는 절개지 언덕을 오르는데 이게 쉽지않다. 경사가 가파러 약간의 공포를 느낀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문제. 바로 이 모습을 보기 위해서였다. 2017. 8. 17.
5일차-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앨버타주에서 가장 높고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컬럼비아 산의 알버타주 쪽 동쪽 사면을 흐르는 것을 컬럼비아 빙원(Columbia Icefield)이라 한다. 빙하는 겨울철에 내리는 눈의 양이 여름철에 녹는 양보다 많은 조건에서 수 만 년에 걸쳐 누적되고 압축되어 재결정된 거대한 얼음덩어리이다. 빙하는 부피와 무게가 엄청나서 년 간 수m에서 수km 정도의 속도로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강력한 침식과 운반작용을 일으킨다. Columbia Icefield는 빙하기 제4기에 생성되었다. 그 규모면에서 325제곱km로서 서울의 약 절반정도 크기이고, 두께는 100~365m에 이른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200km나 떨어져 있어 족히 2시간은 쉬지않고 달려야 하는 거리에 있다. 영화 닥.. 2017. 8. 16.
5일차-미스타야 캐년 미스타야 캐년(mistaya canyon) Icefidels Rd 에서 워터폴레이크에서 약 2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곳이다. 협곡 입구에 도착하면 입구 앞쪽에는 협곡과 전망대, 하우스 리버 트레일 등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이곳은 물이 만든 침식 지형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녀 가지는 않는 곳이다. 안내판 아래쪽으로 좁은 산책로를 약 300m 정도만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다. 어느 정도 내려가면 먼저 미스타야 캐년을 가로 지르는 다리를 만날 수 있다. 물의 침식으로 인한 퇴적층의 곡선 유로가 예술적이며 맑은 물의 세찬 흐름은 가슴을 뻥 뚤리게 한다. 2017. 8. 16.
5일차- Icefields Parkway 보우 레이크에서 Columbia Icefield 까지 가는 길. 주변 경관이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최고의 드라이브 길이다. 어디를 지정하지 않아도 서야할 곳, 구경해야 할 지점에 본능적으로 정확히 서게 된다. 아름다운 산, 아름다운 빙하, 아름다운 호수, 아름다운 길.... 2017. 8. 16.
5일차-모레인 호수 모레인 호수 가는 길. 3일차에 둘러본 모레인 호수는 아름다웠지만, 반영 사진이 제 멋인 모레인 호수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다시 찾기로 하였다. 4일차 아침에 떠나 9시 경 모레인 호수에 도착했으나 이미 주차장 포화로 진입 금지. 멘붕에 빠졌으나 오늘은 보우호수까지 올라와 버렸는데 모레인 호수의 반영 사진을 잊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새벽에 다시 찾기로 결심하고, 6시에 떠난다. 뻥 뚫린 길. 1시간이면 도착할 듯하다. 그런데 날이 흐리다. 이러면 곤란한데....... 가는 도중 보이는 산맥 위의 빙하가 아름답다. 드디어 모레인 레이크에 도착. 짙은 구름이 남아 있지만 호수가 잔잔하여 반영이 제대로 나타났다. 이 정도면 다시 역으로 왕복 120km를 달려온 보람이 있다. 2017. 8. 16.
4일차-보우써밋, 페이토 호수 오늘 일정의 마지막, 보우써밋(Bow summit)에서 바라보는 페이토 호수(Peyto Lake) 마치 곰발닥처럼 생겼다는 에머랄드 빛 페이토 호수를 보려면 보우 써밋(Bow Summit)에 올라가서 보아야 한다. 주차장은 두군데가 있지만 바로 앞은 노약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차량, 단체 차량만 진입할 수 있어 일반 차량은 주차장에서 차를 주차하고 보우 써밋(Bow Summit) 정상까지 한 20분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캐나다의 어느 길과 마찬가지고 맑고 아름다운 오솔길이므로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다. 페이토 호수는 계절마다 색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요즘이 가장 이쁠 때이다. 그러나 ㅏ물색은 햇빛과의 관계 이듯이, 구름이 가려 에머랄드 빛 색이 어둡게 나타난다. 무려 한시간을 기다려 햇빛이 나올 때까지 페.. 2017.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