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나이프에서의 마지막 날 밤,
이틀 연속 오로라를 보지 못해 아쉬움과 조급함이 가득하다.
오늘은 꼭 보아야 할 텐데, 미주 전역에 어마어마한 구름이 끼어있다.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하고 옷을 갖추어 떠난다.
오늘은 좀 먼 거리인 프레들리 호수로 떠난다.
이곳은 주립공원으로 안에 캠핑장과 위락 시설이 제법 갖추어진 커다란 공원으로
얼음호수 외에도 아름다운 숲을 배경으로 할 수 있는 곳이다.
도착하여 사유지이지만 경치 좋은 지점에 장비를 세팅하였지만 날이 개이지 않는다.
차 안에서 맑기를 기다리다 자연 경관을 촬영해 본다.
어안렌즈로 본 모습이 동화속의 성 같이 아름답다.
차량에서 두 시간 정도 기다리자 날이 기적같이 맑아진다.
그러나 기다리던 오로라는 보이지 않는다.
이 틈에 별사진과 일주 사진을 찍어본다.
시간이 부족하여 일주 트레일은 짧은 궤적을 그린다.
잠시 후 하늘 가득히 엄청난 크기의 역동적인 오로라가 하늘의 휘감는다.
눈을 감을 수도 없는 엄청난 감동이 밀려온다.
옐로나이프의 마지막 날, 오랜 시간동안 엄청난 오로라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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