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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8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36-크비트세르쿠르

by 리얼 스타 2018. 9. 11.




크비트세르쿠르 Hvitserkur

 

크비트세르쿠르는 아쿠레이리에서 블론두오스 방향으로 1번 도로를 따라 약 180km를 주행 후, 비포장도로인 F711번 도로로 접어들어 20km 정도 이동하면 된다.


주차장에서 10분 간 이동하여 해안 아래로 내려가야 접근할 수 있다.

 



크밤스탕기Hvammstangi라는 오지인 이 마을은 오로지 이 바위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붐비는데 아이슬란드 관광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명승지이다.


주변에는 크비트세르쿠르를 제외하고는 볼 경치가 없지만 일몰과 일출시의 모습은 무척이나 아름다워 프로 사진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이다.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바위 하단이 다소 부실해 보이지만 콘크리트로 보강작업을 해서 큰 파도가 밀려와도 안전하게 유지되어 있다.




크비트세르쿠르는 일종의 시스택(sea stack)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남은 침식 지형이다.


접근해서 보면 90도 누워있는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다.

 

아랫부분에는 두 개의 침식 지형이 아치를 이루어 마치 코뿔소나 공룡처럼 보이며, 만조시에는 물먹는 공룡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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