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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 그리스 2008

터키 이스탄불 (2) - 성소피아성당

by 리얼 스타 2012. 7. 6.

터키 이스탐불의 성소피아성당 (Aya sofya)

성소피아성당(Aya Sofya)은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 공인(313년 밀라노칙령) 후, 개종하고 처음으로 지어진 바실리카로, "헌신"(Αγια Σοφια) 이란 이름으로 325년 창건하였다. 고대 아폴론 신전이 있었고 마르마라 해협이 바라다 보이는 언덕의 폐허 위에 360년 10월 30일에 콘스탄티누스 2세에 의해 완성되어 도시에서 제일 크고 좋은 교회라는 칭호를 받는다.

그러나 지붕이 목조로 된 바실리카(Basilica)양식의 이 건물이었던 이 교회는 404년에 연이은 반란의 와중에 화재로 소실되었다.

405년, 테오도시우스 2세는 역시 바실리카 양식으로 교회를 재건하지만 532년 테오도시우스 황제때 유명한 농민들의 난인 ‘니키의 난’ 때 화재로 전소되어 버린다.

지금의 아야 소피아성당은 동 로마제국의 유스티나아누스 황제 때 재건한 것이다.

유스티니아누스 황제는 새로운 설계에 근거하여 재건을 시작하여 537년 지금의 웅장한 크기의 성당을 완성한다.

설계는 안테미우스와 이시도로스가 담당하고 100명의 감독 밑에서 1만 명의 공인이 작업을 하여 5년 10개월만에 완성하였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면에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스만 제국이 이스탄불을 정복하기 전까지 916년동안 그리스 정교회가 되었고, 1453년 이후 오스만 제국의 지배 아래 들어가 500여년간 이슬람 사원으로 이용되었다.

지금은 그리스 정교와 이슬람교 이들 두 종교가 공존하는 박물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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