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탑1 2012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 (7) - 세비야 가는 길, 황금의 탑 스페인 세비야 옛 이름은 히스팔리스(Hispalis)로 과달키비르강(江) 어귀에서 87km 상류 연안에 있다. 로마 시대에는 지방 중심지로 번창하고, 그 뒤 서(西)고트(5~8세기)·무어(8~13세기)의 지배를 받았고, 12세기에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모은 알카사르 궁전, 히랄다의 탑 등이 건조되었다. 1248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다시 에스파냐에 속했고 15세기 말에는 신대륙무역의 기지로서 전성기를 맞아 에스파냐 최대의 성당과 대학 등이 설치되었다. 그러나 17세기에는 대형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카디스에 밀려, 점차 쇠퇴의 길을 걸었다. 그 뒤 세비야는 역사적인 도시가 되었으나, 여전히 보수적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거점 도시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대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한 하항(河港)으로, 셰리주(.. 2012.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