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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아이슬란드 201857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30-올라프스피오르두르 올라프스피오르두르 Ólafsfjörður 올라푸스피오르두르는 아쿠레이리에서 60km 떨어져 있다. 올라프스피오르두르는 아이슬란드 북동부에 위치한 해안 피오르 지역으로 뛰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일반 관광은 물론 야외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흥미와 즐거움을 주는 휴양도시다. 달비크에서는 해안선을 따라 82번 도로로 18km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작은 마을이다. 올라프스피오르 지형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의 지형이 바다를 막아 올라푸스피아드라바튼 Ólafsfjarðarvatn 호수를 만들었다. 작은 마을이지만 은행, 우체국, 캠핑장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마을이다. 올라프스피오르두르 가는 길 캠핑장에서 놀고있는 아이들 마을 풍경 올라프스피오르두르 교회 2018. 9. 11.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9-달비크 달비크 Dalvik 달비크는 아이슬란드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는 약 1,500명이다. 그렇지만 낮에는 사람들 보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마을이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노르두를란드 에이스트라에 속하며 도시 이름은 아이슬란드어로 "골짜기(Dal)에 들어오는 강(Vik)"을 뜻한다. 즉, 피오르 지형에 쑥들어간 만 지형이다. 달비크는 대규모 어업 및 상업이 발달한 항구도시로 달비크 항은 이 지역의 중요한 항구이자 어항 역할을 담당한다. 달비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는 바로 교회이다. 교회 이름은 Kirkja 우리나라 말로 그냥 교회이다. 흰색과 파란색의 조합이 잔디와 어울려 최고의 경치를 보인다. 교회 내부도 정결한 아름다움이 있다. 2018. 9. 11.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8-아쿠레이리 2 아쿠레이라르키르캬Akureyrarkirkja 아쿠레이리의 랜드마크로는 아쿠레이라르키르캬가 있는데, 수도 레이캬비크에 있는 할그림스키르캬교회를 건축한 건축가 그뷔드존 사무엘손Guðjón Samúelsson에 의해 1940년에 세워진 교회이다. 두 교회는 모두 스카프타펠 국립공원의 스바르티 폭포의 현무암 육각기둥 모양에 영감을 받아 건축되었다고 한다. 2018. 9. 11.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7-아쿠레이리 1 아쿠레이리Akureyri 아쿠레이리에는 약 18,500명의 인구가 거주하며 수도 레이캬비크 다음으로 큰 도시이기 때문에 아이슬란드 북부의 수도라고 불린다. 아이슬란드의 가장 긴 피오르인 에이야피오르두르Eyjafjörður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넓은 낙농 지대가 펼쳐져 있다. 도시풍경 항구 주변 Hof Cultural and Conference Centre 2018. 9. 11.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6-알데이야르포스 알데이야르포스 Aldeyjarfoss 고다포스에서 남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된다. 알데이야르포스Aldeyjarfoss는 굴포스나 스코가포스, 데티포스 같은 아이슬란드의 다른 유명한 폭포에 비해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폭포이다. 그 이유는 링로드 주변에 위치한 다른 아이슬란드의 대표적 관광지와 달리 링로드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고 가는 길이 험하기 때문이다. 고다포스에서 알데이야르포스까지 가는 길은 약 40km 정도 비포장도로를 운전해야 한다. 강 옆의 842번, 844번 두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어느 도로를 이용해도 비슷한 거리이지만 844번 도로의 상태가 조금 더 좋은 편이다. 폭포의 절벽을 이루는 용암은 4차례 이상 서로 다른 시기에 분출하여 용암절벽.. 2018. 9. 1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5-고다포스 Goðafoss 고다포스 Goðafoss 고다포스는 아쿠레이리에서 53km 떨어져 있어 1번 도로를 따라 주행하면 45분 정도 소요된다. 고다포스는 화산지대를 흐르는 스캴판다플료트Skjálfandafljót 강이 만든 웅장한 폭포이다. 높이 12m, 폭 30m를 가진 고다 포스의 세찬 물줄기는 사진만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다. 고다포스는 데티포스와는 달리 양쪽으로 이동하기에 접근성이 좋아 양쪽에서 모두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협곡사이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멀리서 보더라도 아이슬란드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유를 실감하게 해준다. 그러나 실제 도착해서 보면 아이슬란드의 다른 폭포에 비해 특별히 뛰어나다고 느끼기는 어렵다. 고다포스의 하류에는 규모가 작은 폭포인 게이타포스geitafoss가 있다. 2018. 9. 1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4-미바튼-스쿠투스타다기가르 스쿠투스타다기가르Skútustaðagígar 레이캬흘리드에서 미바튼 호수의 남쪽으로 우회하는 848번 도로를 따라 15km 이동하면 도착한다. 네비게이션 혹은 구글맵에서 ‘셀 호텔 미바튼 sel hotel myvatn’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미바튼 호수 남서쪽에 위치한 이곳은 ‘가짜 분화구(pseudo crater)’라는 뜻을 가졌다. 분화구처럼 생긴 작은 오름들은 용암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화산 분화구가 아니라 뜨거운 수증기의 분출로 발생한 분화구이기 때문이다. 이 분화구들은 그리 높지 않아 평지에 가까워 트레킹하기 좋으며 30분이면 전체를 둘러 볼 수 있다. 곳곳에 야생화들로 가득하여 평온한 마음으로 둘러보면 좋다. 2018. 9. 10.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3-미바튼-그료타갸우 Grjotagjá 그료타갸우 Grjotagjá Grjóta(stone) + gjá(gap)으로 이루어진 말로 용암이 흘러서 굳어진 암석들에 균열이 생긴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걷지 않아도 바로 앞에 작은 동굴이 보인다. 동굴로 들어가 아래로 내려가면 암석 틈 사이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데 그 안을 들여다보면 푸른 빛의 뜨거운 온천수가 보인다. 과거에는 천연 동굴 온천장으로 사용되어 목욕을 즐겼다고는 하나 공간이 생각보다는 작다. 이곳 상부에는 커다란 균열이 가로 질러 나간다. 그 이유는 이곳이 북아메리카판과 유라시아판이 멀어지고 있는 발산형 경계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런한 판의 경계 지역이기 때문에 갈라진 틈 사이로 온천이 생성되었다. 또한 갈라진 균열 옆에는 야생화가 펼쳐진 대지가 넓게 펼쳐 있는데, 이 풍.. 2018. 9. 6.
지구과학교사들의 아이슬란드 지질여행 22-미바튼-크베리르 크베리르 Hverir 크베리르는 황량하지만 지구 내부의 열수에 의해 형성된 특이한 화산 풍경 때문에 결코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미바튼에서 가장 강렬한 지역인 이곳은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고온의 지열 지대로 지하 약 1,000m 깊이에서는 온도가 200℃를 넘는다. 지표의 흙이 녹아 만들어진 유기공의 일종인 머드팟, 뜨거운 수증기가 끊임없이 배출되는 열수 분기공들, 이산화황이 분출하여 생성된 노란색의 유황 결정이 지천으로 보인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진흙 구덩이들 덕분에 ‘지옥의 부엌’이라는 재미있는 별명도 갖고 있다. 여기저기 보이는 돌무더기는 유황으로 노랗게 덮여 있고, 하얀 수증기가 강한 소리를 내며 끊임없이 솟아오른다. 유독 진한 노란색과 오렌지색의 토양도 유황 성분 때문이다. 크베리르 파노라마 .. 2018.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