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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201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13 - 화라리키 비치(1)

by 리얼 스타 2016. 2. 20.


화라리키 비치는 픽턴에서 차로 6번 도로를 따라 151km 떨어진 넬슨까지 2시간 30분을 달려 리치먼드에서 60번 도로를 경유하면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또한 비포장 도로를 약 10km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외진 곳이다.


화라리키 비치는 남섬의 북서쪽 즉, 골든 베이의 북쪽 끝에 위치하는데 

골든 베이는 가는 길부터 아름다운 풍경에 도착 전부터 벌써 반해버리게 되는 가장 매력적인 휴양지이다.









화라리키 비치는 뉴질랜드에 오기전 부터 통가리로, 마운트쿡과 더불어 키포인트로 생각했던 장소였다.

다가갈수록 기대가 커갔지만,

픽턴에서 넘어오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비가오는 짓궃은 날씨는 우리를 힘들게 하였다.


어렵게 화라리키 비치에 도달하자 기적같이 맑은 날씨를 보였다.




처음 만나는 울타리를 넘자마자 화라리키 비치로 가는 표지판을 만나게 되고 표시를 따라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간다



몇 개의 울타리를 넘다 보면 확 펼쳐진 아름다운 길을 5분 정도 걷게 된다

멀리 작은 하얀 양들이 보이며 어느 곳을 보아도 달력에서 본 듯한 그림과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곧 작은 숲길이 나타나고 숲길을 벗어나면 옆으로 화라리키 강이 보인다

언덕에 오르자 밟고 지나온 고운 모래들로 이루어진 흰 사막과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광활하게 펼쳐진 흰 모래 빛의 사구와 바다, 그리고 거대한 바위섬들이 보여주는 이 풍경이 너무 낯설고 신기하여 경외감마저 든다


언덕 아래로 펼쳐진 은빛 모래가 바람에 실려 끊임없이 움직이고 살랑거린다.


해식 동굴을 보기 위해 왼쪽으로 이동하다 보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바위들이 보인다


화라리키의 대표 절경인 바다 가운데에 외롭게 떠 있는 시스택과 해식아치 섬은 아름다움을 더한다.


물에 반영된 바위와 구름이 펼쳐진 푸른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은 훨씬 더 웅장해 보여 시선을 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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