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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 서부 14일차 (5) 모노레이크

by 리얼 스타 2012. 7. 7.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있는 내륙 소금 호수로 햇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이 풍경을 담기위해 이곳에 모여 든다.

 

 

비지터센터

 

 

 

 

 

 

 

 

 

비지터 센터 외부에는 사진과 같이 흑요석과 그밖에 유문암 및 부석 덩어리가 전시되어 있다.

 


 

 

 

호수를 쳐다보면 삭막하여 아무것도 살 수 없을 듯한 황량한 호수지만 호수엔 먹이사슬이 존재한다.

이 호수의 이름인 모노는 이 곳 인디언들 말로 바로 위의 파리를 말한다. , 모노레이크는 '파리 호수'란 뜻이 된다.

지구상에서 이 호수에서만 산다고 하는 이 파리의 이름은 바로 알칼리 파리(Alkali Fly)이다.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양의 파리가 호숫가를 뒤덮고 있지만 사람들에게 붙어서 귀찮게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그냥 호숫가에 붙어 있으며 다가가서 발로 툭툭 치면 벌떼처럼 날아올랐다가 조금 떨어진 곳에 다시 내려앉는다.

 

 

 

 

 

 

새우가 4조 마리까지 급속도로 번성하며, 알을 낳고 겨울에 죽는다. 플랑크톤, 새우, 알칼리 파리, 갈매기 등의 먹이사슬(food chain)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물고기는 없고 파리만 가득한 사막의 이 호수가 생태계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바로 새들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먹이가 되는 잘 날아가지도 않는 파리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이 호수에 상주하는 새들만 200만 마리가 넘고, 남북으로 이동하는 수많은 종류의 철새들이 먹이를 먹고 쉬어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일단 먹이사슬의 최저단계엔 녹조류(microscopic, single-celled algae)가 존재하고 1.2cm 크기의 소금새우와 소금 파리에게 먹이를 제공한다. 여름엔 모노호수의 남쪽에 존재하는 싸우스 튜퍼에는 탄산칼슘이 자라서 성장한 튜퍼가 잘 발달되어 군집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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