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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 서부 14일차 (6) -요세미티의 지질

by 리얼 스타 2012. 7. 8.

 

 

 

지중해성 기후대에 속하는 요세미티는 대부분의 비가 겨울에 오고 봄, 여름, 가을에는 거의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요세미티의 아름다움은 거의 완벽한 자연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출발을 한다.

또한 변화무쌍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의 생태계의 존재하는 곳이다.

 

해발 600m부터 3,962m에 이르는각 지역에는 고도에 따른 5가지의 상이한 식물 지대가 있다.

침엽수 위주의 덤불과 오크 삼림지대, 저산지대, 고원 위의 저산대, 아고산대, 그리고 고산성지대가 있다.

7,000여종에 이르는 캘리포니아의 식물 중에 50%는 요세미티에 위치한 시에라네바다에 서식하고 전체의 20%는 요세미티공원 안에서만 볼 수 있다.

 

요세미티는 지질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자연의 기원을 가지고 있다.
요세미티 지역은 선캄브리아 기반암석의 잔여물과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암, 신생대 4기의 충적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악기에는 다양한 시기에 마그마에 의한 화성암이 형성되었는데, 브라이덜 베일 폭포를 마주보고 양쪽 지대에는 백악기 락사이드 섬록암이 형성되었다.

그 이후 요세미티계곡 입구 왼편에 단일높이로는 1,078m로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바위 덩어리로 수직의 거대한 화강암 절벽을 만든 엘캐피탄 화강암이 형성되었다.

곧이어 브라이들베일 화강섬록암, 센티넬 화강암, 하프 돔 화강암이 차례로 형성되었고 밸리의 안쪽 계곡은 신생대 4기의 충적층과 주변 지대에서 흘러내린 테일러스로 이루어져있다. 

 

 

 

 

 

이곳 최고 높이는 해발 2,307m이고 약 1,000만 년 전 지각 변동으로 인하여 시에라네바다 산맥이 융기하면서 이곳 지형은 습곡작용을 받아 서쪽 경사면과 드라마틱한 동쪽 경사면이 만들어졌다.

 이때의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하천이 생겨났고 깊고 좁은 협곡들을 만들었다.

100만 년 전에는 고산성지대가 1,200m가 넘는 빙하로 뒤덮였고 이 빙하가 저지대로 침수하면서 U자 모양의 요세미티계곡이 만들어졌다.

 

그 후 3억 년 전 빙하의 침식박용으로 V자형의 계곡이 만들어지고 화강암 절벽들이 형성되었다.

10,000년 전 마지막 빙하가 녹기시작 할 때 부스러진 바위와 퇴적물에 의한 자연 댐이 형성되었고 그 뒤편으로 8km에 걸친 오늘날의 요세미티 계곡과 호수, 폭포 등이 형성되었다.

 

요세미티 지역에서는 빙하를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이 작은 빙하들이다.

160에이커의 리엘 빙하는 시에라네바다산맥에서 제일 큰 빙하지만 이곳의 빙하는 빙하기 때 생성된 고산성 빙하는 남아 있지 않다.

그렇지만 빙하기의 빙하가 녹기 시작할 때 만들어진 빙하들이 일부 남아 있다.

100년 전만 해도 많은 빙하들을 볼 수 있던 요세미티도 지구 온난화에 의하여 전체 빙하면적의75% 정도를 잃어 버렸다.

요세미티공원의 3,061km2 땅은3,200여개의 호수와 샘물들이 있고 2,560km의 하천, 1,280km의 하이킹 트레일, 그리고 560km의 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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