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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2019년 오대산

by 리얼 스타 2019. 10. 28.



어느 곳으로 단풍 사진을 찍으러 갈까하는 망설임에 며칠간 결단을 못하고 있다가


떠나기 바로 직전 새벽쯤에야 간신히 결정을 하였다.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으로 맞아주던 오대산으로 다시 향한다.




3시간 만에 도착한  오대산의 아침 공기는 너무 상쾌하고 싱그러워 가슴 깊은 곳까지 맑게 한다.


월정사 근처의 단풍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한다. 기분이 들뜨기 시작한다. 


위로 차를 몰아 먼저 상원사부터 보고 다시 월정사 부근으로 내려오려는 계획으로 길을 재촉한다.




그러나 차를 타고 올라갈수록 기대했던 단풍의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나무들이 잎이 말라 떨어진건지,  단풍 시기가 지나서인지 나무 자체에 단풍 잎에 매달려 있지 않다.


낭패라고 느낄 만큼 기대했던 단풍은 보이지 않는다.



상원사 입구의 부조 근처에만 빨간 단풍이 한그루 보일뿐 어디도 만족스런 풍경은 찾지 못했다.















상원사에서 내려와 주차장쪽을 바라보니  한그루의 단풍나무가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빛이 투과되는 모습이 아름다워 급히 몇장을 찍어본다.
















산 중턱의 울긋불긋한 풍경은 이리 아름다운데, 지근에는 맘에드는 사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로 들어섰다,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는 몇 그루가 단풍을 뽐내고 있었다.


확실히 이번 주 보다는 일주일 먼저 이곳을 찾았어야 했다.


전나무 길을 걸어보니 가끔은 단풍이 곱게 들어 화려한 색을 자랑하는 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많은 아쉬움을 앉고 월정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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