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하와이 2013

광활한 용암대지

by 리얼 스타 2013. 12. 1.

 

 

 

End of Chain of Craters Road

 

여러번 다녀온 곳이지만 그저 길 위에서 쳐다보다 스쳐지나가 제대로 보지 못한 곳

이번에는 아래로 걸어내려와 멀리 해안을 바라본다.

 

끝없이 펼쳐진 용암 바다가 더 이상의 할말을 잃게 한다.

너무나 광대하여 자연앞에 무기력하게 느껴지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마음을 겸손하게 만든다.

사람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자만하던 것이 금새 수그러 들고 창조자의 위대함을 느끼게 한다.

 

용암이 분출하여 흐르다 굳고 무너지고, 다시 용암이 덮고 육지를 확장시켜 나간 곳.

크레이터체인 도로의 20km 이상이  마우나울루 화산 분출 동안에 묻혔으며, 바다에 도달한 용암류는 이 섬을 0.8.km 넓이로 늘렸다.

새로운 땅이 만들어 지는 곳이 이곳 하와이이다.

 

 

 

 

점성이 작은 용암이 흐르다 표면이 굳으며 용암이 밀려가서 생긴 마치 밧줄같은 모양이라고 밧줄 구조(Rophy structure) 라 한다.

 

 

 

 

굳은 용암 사이로 약한 틈을 찾아 용암이 뚫고 새롭게 흐르다 굳은 모습이 마치 돼지곱창 같은 느낌을 준다.

 

이것을 라바토(Lava toe) 라 한다.

 

 

 

 

 

 

용암은 성질에 따라 파호이호이(Pahoehoe)와 아아(Aa) 용암으로 나누는데,

이곳은 전형적인 파호이호이 용암으로 파호이호이는 매끄럽고, 주름지고 혹은 새끼를 꼰 모양의 표면을 나타낸다.

아아보다 더 고온이고 더 많은 가스를 가진다.

 

그렇기에 이 용암 대지는 점성이 작아 마치 강같이 용암이 흐른 용암채널이 넓게 펼쳐있고 어는 곳에서나 밧줄구조가 흔하게 보인다

 

 

 

 

 

 

 

 

 

 

 

 

 

 

 

 

 

 

바다를 따라 흔른 용암 강인 라바 채널이 눈을 집중시킨다.

 

붉은 강이 빠르게 흐르던 굳기 전의 모습이 연상된다.

 

'해외여행 > 하와이 201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하우 샌디비치  (0) 2013.12.01
마우나케아의 천문대들  (0) 2013.12.01
마우나케아 가는 길  (0) 2013.12.01
End of Chain of Craters Road  (0) 2013.12.01
하와이 빅아일랜드 이키 크레이터  (0) 2013.12.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