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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20

8일차-드럼헬러의 로얄 티렐 박물관 공룡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캐나다 드럼헬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로열 티렐 고생물 박물관이다. 이곳은 46억 년 전의 지구 역사를 다루는 캐나다 유일의 고생물 박물관이자 세계 최대의 공룡 박물관으로, 캐나다 지질학자 조셜 버 티렐(Joseph Burr Tyrrell)에 의해 1884년 8월 최초 공룡의 뼈와 화석을 발굴하여 박물관을 세워진 곳이다. 넓은 주차장이지만 하절기라 그런지 주차 공간을 찾아 몇 바퀴 돌아야만 하는 많은 방문객이 있었다. 한국말도 많이 들리는 것으로 보아 한국 여행객들도 이곳까지 많이 방문했나 보다. 지질학과 공룡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만 본다면 내가 가본 박물관 중에는 거의 최대 규모의 전문적인 박물관이였다. 미국의 스미소니언박물관 보다도 더 뛰어난 .. 2017. 8. 21.
8일차-드럼헬러의 홀스슈 캐년 홀스슈 캐년(horseshoe canyon)은 9번 고속도로 인근 드럼헬러에서 서쪽으로 17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 조그마한 집이 보이고 화석들(Fossils)이라는 말이 쓰여 있다. 관광객들에게 조그마한 광물과 화석을 파는 곳이다. 캐나다의 홀슈슈캐년은 앨버타주의 황무지인 배드랜드이다. 유명한 배드랜드는 미국의 사우스다코다에 있는 배드랜드로만 알고 있었는데.... 주차장도 준비되어 있고 화장실 시설도 깨끗이 관리되고 있다. 반대편에는 헬기장이 있어 헬기 투어도 하고 있다. 이곳은 적갈색 줄무늬가 있는 협곡으로 7천만 년 전 백악기 후기의 에드먼트 그룹에 속한 지층으로 두께가 230m인 지층이다. 즉, 공룡이 살던 아열대 서식지에 형성된 지층이다. 주요 암석으로는 이암, 사암, 탄소질.. 2017. 8. 21.
8일차-캘거리에서 드럼헬러2 다시 길을 재촉하자, 이제는 정말 황금 빛 밀밭이 눈을 유혹한다. 끝없이 펼쳐진 넓고 넓은 들이 시야를 시원하게 만들고 햇살을 반사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밀알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2017. 8. 18.
8일차-캘거리에서 드럼헬러1 드럼헬러라는 도시. 지금까지 여행과는 다른 지질학 여행이 될 수 있는 도시였다. 배드랜드bad land 라 불리는 공룡 화석이 많이 발견되는 지역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름이 드럼헬러(Drumheller)라는 도시였다. 캘거리에서 약 140km 떨어진 조그마한 도시로 서서히 달리면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아침 일찍 드럼헬러로 떠난다. 캘거리를 지나자 마자 끝도 없이 펼쳐진 밀밭이 마음을 사로 잡는다. 한참을 지나자 이제는 유채꽃 들판이 차를 주차하게 만든다. 2017. 8. 18.
7일차-워터폴스 레이크 워터폴스 레이크 Waterfalls Lake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아이스 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를 따라 제스퍼에서 2시간 정도 달려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위치한 호수. 보우레이크는 기암 절벽으로 둘러싸여 웅장함이 앞선다면 이곳은 전면에 나무가 빽빽히 들어서 낮은 언덕을 이루어 조금 더 평온함을 주는 호수이다. 2017. 8. 18.
6일차-Lake Annette 멀린 호수를 뒤로하고 제스퍼에 가까운 호수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제스퍼로 가는 길 도중에 있는 Lake Annette 제스퍼에서 가까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호수이다. 이 호수는 많은 사람들이 쉬어가기 좋게 쉼터도 많고 식사할 곳도 많다. 호수로 들어가기 위한 진입로에는 넓은 초지가 많아 젊은 이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작은 습지같은 Ochre Lake 호수에는 가족 끼리 수영을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2017. 8. 17.
6일차-메디신 호수 메디신 호수 medicine lake 멀린 계곡을 떠나 이제 메디신 호수로 떠난다. 정확히 말하면 멀린 레이크로 간 도중에 있는 메디신 호수를 잠깐 둘러보는 것이다. 멀린 계곡에서 불과 15km로 산길을 간다고 해도 2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짧은 거리에 있다. 가는 도중 보게되는 첫인상은 대형 산불로 끝없이 많은 숲이 사라진 장면이다. 아름 다운 숲이 사라진 것이 매우 마음이 아프다. 이곳은 거대한 지층의 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산의 정상을 보여주는 특이한 지형이다. 지층이 습곡된 후 층리면이 침식되어 그대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메디슨 호수가 그 협곡 사이에 위치한다. 메디신 호수의 특이한 점은 사라지는 호수라는 것이다. 사라지는 호수라고 불려진 이유는 메디신 호수가 봄과 여름철에 빙하수가 흘러들.. 2017. 8. 17.
6일차- 멀린 캐년MALIGNE CANYON 멀린 캐년(MALIGNE CANYON) 제스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멀린호수와 멀린계곡. 먼저 멀린 캐년으로 향한다.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원이다. 캐년을 탐사하는 좋은 방법은 협곡을 따라 5번 브리지까지 갔다가 산등성이 윗길로 돌아오는 것이다. 개인의 시간과 능력에 따라 2번, 3번, 4번 다리에서 돌아오는 짧은 경로도 있다. 멀린 캐년이 형성된 것은 두가지로 설명한다. 첫째, 이 지역은 석회암 지역으로 약 1000년 전 부터 물의 침식으로 깊어진 계곡이 현재까지 만들어 졌다는 것. 둘째, 물이 침식하여 동굴을 형성하였고, 지층의 위에 놓여 있던 약 200-300m 두께의 빙하가 지속적으로 지면을 침식해 현재의 캐년을 형성했다는 이론이다. 어떤 이론이 맞을까?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생긴 지형.. 2017. 8. 17.
5일차-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앨버타주에서 가장 높고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컬럼비아 산의 알버타주 쪽 동쪽 사면을 흐르는 것을 컬럼비아 빙원(Columbia Icefield)이라 한다. 빙하는 겨울철에 내리는 눈의 양이 여름철에 녹는 양보다 많은 조건에서 수 만 년에 걸쳐 누적되고 압축되어 재결정된 거대한 얼음덩어리이다. 빙하는 부피와 무게가 엄청나서 년 간 수m에서 수km 정도의 속도로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강력한 침식과 운반작용을 일으킨다. Columbia Icefield는 빙하기 제4기에 생성되었다. 그 규모면에서 325제곱km로서 서울의 약 절반정도 크기이고, 두께는 100~365m에 이른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200km나 떨어져 있어 족히 2시간은 쉬지않고 달려야 하는 거리에 있다. 영화 닥.. 2017.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