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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83

2011 미국서부 4일차 (1)-캐년빌리지 지역 아침 일찍 일어나 로어폭포와 그랜드뷰포인트 지역으로 이동 하였다. 바이슨이 환영인사를 한다. 날씨가 흐린 것이 조금 불만이지만 시원한 느낌과 상쾌함이 기분을 들뜨게 한다. 옐로스톤의 이름처럼 노란색의 지층이 눈에 들어온다. 유문암질의 화산쇄설성 퇴적암인 라필리암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16만년~7만년 전의 칼데라의 북서쪽 경계가 된다. 아래 쪽의 V자곡의 규모가 대단하다. 계곡의 길이가 32km, 깊이가 240~360m, 넓이가 450~1,200m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 그랜드란 이름이 불리울만하다. 우측으로 돌아보니 높이 94m의 로어폭포가 굉음을 내고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이 장면을 배경으로 별의 일주사진을 촬영하였다. (합성이 끝나면 다시 공개하기로하고....) 계곡 사면..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7)-화룡점정- 옐로스톤의 밤하늘 저녁 식사를 하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와, 와 , 악~~ 놀람과 감탄. 가로등 밑에서도 북두칠성이 보인다. 허걱 차를 타고 옐로스톤의 그랜드캐년 로어 폭포 앞쪽의 어두운 곳으로 이동하였다. 차에서 내리자 어둠 속에서 본 하늘~~ 충격이다. 너무 아름답다. 이렇게 별이 많을 줄 몰랐다. 2등성으로 구성된 북두칠성이 모두 인천에서의 -1.5등성인 시리우스 처럼 보인다. 어안렌즈를 꺼내 전천 점상촬영을 한다. 8mm 삼양 수동렌즈, ISO 1600, 120초 정도 준비한 초간편 적도의인 MUSIC-EQ(오르골)에서 2분정도 노출을 하였다. 사진 자체도 만족스럽다.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다른 한쪽에서는 일주 사진을 촬영하였다. 촬영 도중 한 대의 차량이 질주. 이 한밤에, 이 어두운 곳에, 협곡 사이를..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6)- 타워 폭포 및 루즈벨트 로지 근처 매머드 핫 스프링을 답사하니 시간이 오후 6시를 가리킨다. 숙소가 캐니언 로지 지역이라 갈길이 멀어 서둘러 출발한다. 가는 길마다 절경이다. 다시 카메라를 차창에 대고 사정없이 셔터를 누른다. 그래도 나름 모든 사진이 작품이 된다. 이번 이동 구간의 가장 큰 감흥은 다음의 사진이다. 퇴적층 사이에 길게 나열된 주상절리 지층. 암상이냐, 분출이냐의 논란도 있었지만 사진상으로는 암상으로 보인다. 암상은 퇴적층 사이에 마그마가 관입되어 형성된 것이고, 분출은 용암이 지표 밖으로 나와 굳은 것이다. 이렇다면 냉각 속도의 차이가 있을 텐데, 암상은 지층사이에서 서서히 굳으므로 클링커의 양이 작거나 없고, 분출인 경우에는 냉각 속도가 커서 용암 표면이 굳어 깨지고 밀려 부스러기 돌로 이루어진 클링커가 많을 것이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5)-매머드 핫 스프링 지역 노리스 가이저 지역을 떠나 매머드 핫 스프링으로 향한다. 이 지역은 거대한 석회 테라스 지역이다. 다양성과 스펙터클한 풍경은 터키의 파묵칼레보다 더하다. 매머드 온천은 다른 온천 및 간헐천들과는 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매머드 핫 스프링 테라스는 칼슘 성분이 포함된 온천수가 지상으로 분출하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칼슘이 생성되면서 사진과 같은 거대한 자연의 조각품을 만든 곳이다 . 로어 가이저 지역의 로지폴 파인처럼 칼슘성분이 포함된 온천수를 빨아들이면 석화된 로지폴 파인 나무가 만들어지게 되며 이 온천수가 지상으로 분출하게 되면 매머드 핫 스프링과 같은 지형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물이 흐르면서 계단식의 석회암층을 형성하고 이 위로 계속 미묘한 색을 띤 뜨거운 물이 흘러내려 매우 독특한..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4) - 노리스 가이저 지역 포슬린 지역의 탐방로 전경 메디슨 지역을 떠나 노리스 온천 지역에 도착하였다. 노리스 지역은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이 나오는 분지이다. 공원 내 다른 지역 대부분의 온천물이 알칼리성인 반면, 노리스 간헐천 분지의 온천물은 산성을 띠고 있다. 노리스 가이저 지역은 옐로우스톤 가이저 지역 가운데서도 강한 산성 즉 유황 열수를 뿜어내고 있으며 지각활동이 가장 활발한 화산지대로 유명하다. 처음으로 접한 아주 넓은 가이저 지역, 그리고 스팀벤트와 푸른 색의 풀은 마음과 눈을 빼앗아 간다. 뉴질랜드나, 대만 같은 좁은 지역의 가이저와는 느낌 자체가 다르다. 이 곳 노리스 지역을 옐로스톤의 가이저 지역 중 가장 먼저 본 것이 꽤 만족스럽다. 나중에 보게 될 올드 페이스풀 지역을 먼저 보았더라면 시..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3) - 웨스트 엘로스톤 지역 드디어 아이다호에서 3시간에 걸쳐 옐로스톤의 서쪽 출입구에 도착. 이어서 펼쳐지는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과 광활함이 포함된 이국적인 모습이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제일 처음 만나는 포인트에서 차를 멈춘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들.... 그러나 지금 본 모습이 시작일 뿐이란 것을 곧 깨닫게 된다. 다시 차를 출발하자마자 차가 막혔다. 이곳에 웬 교통체증? 잠시후 그 답을 알게된다. 국립공원에 차가 막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는 것, 차량증가나, 공사 보다는 볼 대상이 있기 때문에 차량이 멈춘다는 것. 커다란 곰 한마디가 우릴 맞는다. 시작부터 괜찮은데~~ 모두 차량에서 나와 강 건너편의 곰을 구경한다. 이어서 이곳의 명물인 바이슨이 출현하여 우리차로 다가온다. 차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서서히 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 (2) - 옐로스톤의 지질과 자연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미국 최초이자 최대, 그리고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와이오밍(Wyoming) 주 북서쪽에서 몬태나(Montana) 주 남서부, 아이다호(Idaho) 주 남동부까지 세 주에 걸쳐 있지만, 전체 면적의 96%가 와이오밍 주에 속해 있다. 수십만 년 전의 화산폭발로 이루어진 화산고원 지대로, 마그마가 지표에서 비교적 가까운 5km 깊이에 있어 그 결과로 다채로운 자연현상이 나타나는 곳이다. 와이오밍, 아이다호, 몬태나 등 39,061㎡을 이루는 대규모의 공원이기 때문도 아니며, 곰, 늑대, 사슴 등 각종 야생동물과 기암절벽, 산정상의 아름다운 호수 등 다양한 요소가 이루어져있어서 뿐만이 아니다. 옐로스톤은 경치위주의 아름다운 공원뿐만 아니라, 멋.. 2012. 7. 7.
2011 미국서부 3일차-아이다호 팔스에서 옐로스톤까지. 2011년 7월 21일(목) 3일차 일정 시작. 아침 일찍 출발. 아이다호팔스에서 230km( 2시간 30분)를 더 달려야 목적지 옐로스톤국립공원까지 가는 일정이다 어제 장시간동안 많이 달려와서인지 오늘의 거리는 가벼운 산책 정도로 느껴진다. 여전히 넓은 평야가 계속된다. 넓은 평야와 아침 공기는 마음을 상쾌하게 한다. 옐로스톤 가까이 도착하자 흐르는 하천조차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어렵다. Volcanic Calderas 입구에 도착. 이름 모를 꽃 사진을 한장 찍고, 다시 출발. 이제 옐로스톤 입구에 도착한다. 설레임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2일차-리노에서 아이다호 팔스 2011. 7. 20(수) 2일차의 시작. 옐로스톤국립공원을 향하여 가는 길 참 ,가야할 길이 멀다. 오늘 목적지는 아이다호팔스. 직접 가기에는 먼 길이라 중간 기착지인 아이다호팔스까지 가는 여정이다. 하루 이동거리로는 벅찬 거리이다. 무려 1,160km.12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 거리이다. 참 한가하고 넓은 분지들, 그리고 밭들.... 멀리보이는 산은 마치 컴퓨터그래픽같다. 조수석에 앉아 지도를 보다 차창밖으로 난사를 한다.(모두 차량안에서 찍은 사진) 맛있어(?) 보이는 소들... 스테이크가 기대된다. ㅋㅋ 넓은 평야는 끝이 없어보이고, 말로만 듣던 지평선도 보인다. 짧은 시간에 좋은 장면을 촬영하였다. 구상풍화 과정 암석에 방사상의 절리가 형성되고 절리가 만나는 모서리에 풍화가 집중된다. 그리하여 ..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