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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83

2011 미국서부 6일차 (1) - 솔트레이크, 솔트레이크 시티 아침 일찍 솔트레이크로 가기로 했다. 예정에는 없는 코스. 시 이름은 서쪽 교외에 있는 대염호(Great Salt Lake)의 이름을 딴 것이다. 솔트 레이크 시티 서쪽에 위치한 그레이트 솔트 호수는 염분의 농도가 바닷 물보다 높은 염수호로 염분도가 25%나 되어 이스라엘의 사해(死海)보다 더 진하다. 그래도 해양학에 나오는 염도 높은 호수를 보고싶어서 잠깐이나마 가보기로 했다. 정말 잠깐이었다. 일정상의 경로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기 때문에 결정화된 소금도 보지 못하고 인증샷만 찍고왔다. 그것도 글씨가 잘 나온 곳을 배경으로. 그렇지 안으면 사진상 여기가 어딘지 판별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가급적 인물 사진을 배제하려고 하였으나 이곳은 달리 업로드 할 사진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나는 사진 찍기에 등장하.. 2012. 7. 7.
2011 미국서부 5일차 (2) - 잭슨시를 거쳐 솔트레이크 시티까지 아름다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을 뒤로하고 남쪽으로 달렸다. 아직 국립공원의 느낌이 남았는지 가는 길이 아름답다. 잭슨시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했다. 이곳은 옐로스톤이나 그랜드 티턴 공원을 가기위한 숙박도시로 작은 서부의 마을을 연상케한다. 스키장과 아기자기한 바들이 시선을 끈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아 숙박비가 비싼 곳이다. 잭슨시의 상징. 사슴뿔. 모두 진품이다. 이 많은 사슴뿔은 어디서 왔을까? 궁금하다. 참 좋은 한약 재료를 낭비하다니......? 시간이 없어 이곳에 잠시밖에 머무르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하루쯤 쉬면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소도시인 것 같다. 이어 솔트레이크시티로 출발한다. 아직도 거리는 꽤 멀다. 오늘은 해가 지기전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노천 구리광산인 빙험광산까.. 2012. 7. 7.
2011 미국서부 5일차 (1) - 옐로스톤~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7. 23(토) 옐로스톤~ 솔트레이크 시티 640km, (7시간 30분) 이동 첫 감동의 옐로스톤국립공원을 뒤로하고 오늘은 솔트레이크시티까지 가야하는 먼 여정을 떠나야 한다. 포커텔로를 거쳐가는 길이 가깝고 일반적이지만 우리는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을 거쳐 잭슨시를 통과하는 길을 선택했다. 그 이유는 ....? 옐로스톤 남쪽 게이트를 나서자마자 그림같은 산과 길이 펼쳐진다. 앞에 보이는 설산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이다. 이렇게 가까울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다시 보아도 너무 아름답다. 정상을 보니 뾰족한 산이 인상적인데, 빙식작용을 받은 것 같다. 한여름 산 정상의 눈과 푸른 나무가 대조적이다. 다음 보이는 산의 중앙을 가르는 갈색 선이 궁금해졌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자세한 모습이 드러났는데 돌출된 ..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7) - 숙소 가는 길에 은하수를 담다 파이어 홀 드라이브 지역을 빠져나와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으로 내려갔다. 그랜드 플래스매틱 스프링이 눈에 아른거려 제일 처음 정차하고 오르고자 했던 산에 올라 감상을 하고 사진을 찍는다. 일몰로 인하여 기대했던 선명한 상을 보지 못하고 아쉬움만 가지고 저녁 식사길에 올랐다. 올드 페이스 풀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다시 출발, 오후10시 30분. 메디슨 정션을 거쳐 웨스트 옐로스톤, 그리고 숙소인 캐니언 빌리지로 향했다. 1시간 쯤 간 후 이름모를 들판의 하늘을 맞았다. 오우~~ 여전히 깨끗하고 밝은 별들이 은하수가 되어 나의 눈으로 들어왔다. 늦은 시간이지만 가던 길을 멈추고 삼각대를 꺼내어 다시 점상 촬영을 한다. 나의 눈 속에 있던 은하수가 영원히 카메라 속으로 이동하였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6) - 로어 가이저 지역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 특히 그랜드 프리스매틱 스프링을 산 위에서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먼저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돌아 보았다. 파운틴 페인트 팟(Fountain paint pot). 일종의 머드 가이저라 할 수 있다. 진흙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다. 화산 기원의 암석이 내부의 강한 열과 지하수, 가스, 산(acid), 미생물 등의 구성 요소가 합쳐져 녹아내려 진흙의 끓는 탕이 된 것을 말한다. 파운틴 페인트 팟 지역을 한 바퀴 돌면서 관람할 수 있도록 관찰로가 설치되어 있다. Fumaroles 가이저에서 수증기와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레드 스파우터 퓨머로울과 레드 스파우터 뒤쪽에 자리 잡은 리더 풀(Leather Pool)은 원래 62℃..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5) -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 어퍼 가이저지역이 다양한 간헐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면 미드웨이 가이저지역은 숫자는 적지만 엄청난 규모의 간헐천을 볼 수 있다.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의 대표적인 간헐천은 엑셀시오(Excelsior) 가이저와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이 있다. 미드웨이 가이저 지역을 보기 위해서는 파이어홀 강을 건너가야 한다. 위쪽에서 흘러 내려오는 엄청난 양의 온천수로 인해 엄청난 수증기가 하늘로 피어오르고 있다. 엑셀시오 가이저에서 파이어홀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나오는 온천수에서 수증기가 생기고 있다. 분당 약 15톤에서 17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의 온천수가 파이어홀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온천수는 93℃의 높은 온도의 온천수이기 때문에 파이어홀 강의 온도는 차지 않고 미..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4) - 어퍼 가이저 트레일 올드 페이스 풀을 보고 어퍼 가이저 트레일을 하며 각종 가이저와 풀(Pool)을 관찰하였다. 올드 페이스 풀을 지나 조검 더 걷다보면 강물과 만나게 되는데 이름을 파이어홀 강이라고 부른다. 뜨거운 온천물이 강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졌다. 파이어홀 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온천수가 흐르는 지역의 바위가 노랗게 변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옐로우스톤에 서식하는 뜨거운 온천수에서 서식하는 박테리아로 인해 바위의 색상이 변하게 된 것이다. 주변의 경관도 아름답다. 아네모네 풀(Anemone Pool) 분출 주기가 10분이라나.... 기다려 분출의 모습을 보았다. 아기자기하다. - 가이저는 간헐천이라고도 부르며 올드 페이스풀처럼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지하에 고여 있는 온천수를 강한 압력으로 지상 높이..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3) - 어퍼 가이저지역(올드 페이스 풀) 길을 서둘러 옐로스톤의 대표격인 올드 페이스 풀을 보러 간다. 계획대로 추진하러면 모두를 재촉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모든 장소가 너무 좋아 떠나기가 쉽지 않다. 올드 페이스풀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간헐천으로 1870년에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이 간헐천은 하루에 17회에서 21회 정도, 4만 리터의 뜨거운 물을 평균 40m 높이로 분출하고 있다. 1995년에 있었던 지진 이후 분출 간격이 더 길어졌다. 올드 페이스풀은 100여 년 전에 발견된 이래 항상 일정한 간격으로 분출된다고 하니 분출 장면을 놓치지 않고 보려면 비지터센터에 문의를 하여 분출 예측시간을 문의해 효율적인 일정을 짜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즐겁다. 서서히 소리가 나고 수증기가 높아진다. 그리고 .. 2012. 7. 7.
2011 미국서부 4일차 (2) - 웨스트 썸 지역 오전과는 달리 주문처럼 구름이 싹 걷히고 맑은 하늘과 층적운이 인상적인 날씨가 되었다. 바다가 접해 있는 웨스트 썸 지역이라 맑은 날씨와 구름이 더욱 조화롭다. 옐로스톤 호수의 서쪽에 위치한 웨스트 썸은 그랜트 빌리지 비지터 센터의 위쪽에 위치해 있다. 옐로스톤 호수에서도 만(灣)에 해당하는 이곳에는 많은 간헐천이 모여 있으며 분출구의 색깔은 투명한 푸른색에서 시멘트와 같은 칙칙한 것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하다. 각각의 분출구가 모여 이루는 조화가 매우 환상적이다. 남쪽으로 입성하여 첫 번째 아주 두껍고 짧은 엄지손가락(thumb)처럼 생긴 곳이 웨스트 썸으로 뜨겁게 끓어오르는 샘이 밀집해 있다. 입구에 들어서니 경사면 아래로 웨스트섬이 보이고 배후에 옐로스톤 호수가 보인다. 돌아보기에 짧은 순환로지만 ..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