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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83

2011 미국서부 9일차 - 페이지 엔텔롭 캐니언 엔텔롭 캐니언은 가장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했던 곳이다. 아침 부터 마음이 들뜬다. 미리 국내에서 예약을 하고 떠난 터라 안심이 된다. 무려 개인당 60달러나 주고 간 엄청난 비용이 든 사진가투어를 하였다. 미국과 유럽의 풍경 사진 찍는 사진작가들은 이곳은 한번 이상은 들려야 하는 성지처럼 되어 버렸으며 특히 유럽인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 한다. 각종 사진 콘테스트에서 이곳에서 찍은 사진들이 제일 많이 상을 차지할 정도로 또한 이곳이 작품성 예술성을 제공하기도 한다. 우리는 어퍼 앤텔롭캐니언(Upper antelope canyon)으로 향했다. 어퍼 앤텔롭캐니언은 인디언들이 부르는 이름은“물이 바위를 뚫고 흐르는 곳(Tse’ bighhanilini)” 이라는 뜻이다. 결국 물의 힘으로 만들어 놓은 지형인 ..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3) - 호스슈밴드 주차장에서 약 1.2km의 모래 언덕을 트레킹하여 가면 평탄한 대지 아래로 움푹 패인 지형이 나온다. 곡류천인 콜로라도 강에 의하여 강물이 굽이쳐 침식하여 생성된 곡류 지형으로 마치 말발굽 형태와 같아 이름을 호스슈밴드(Horseshore Bend)라 한다. 해발 1200m 위의 평탄한 퇴적 대지에서 절벽 약 300m 아래로 콜로라도 강이 흐르고 있다. 사암으로 이루어진 이곳의 지층을 콜로라도 강이 깎고 또 침식하여 강의 협곡을 변화 시킨다. 안전 펜스도 없는 자연 그대로의 낭떠러지이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다리가 후들거리고 공포가 몰려오기도 한다. 절벽 아래로 두터운 퇴적 층리가 보이기도 하고 초록의 맑은 콜로라도 강에서 움직이는 작은 보트도 보인다. 붉은 바위와 초록 식물과 그 안을 감도는 푸른..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2) - 글렌캐니언 레이크 크루즈 글렌 캐니언은 서부의 도시들의확장으로 인한 용수의 증가와 21세기 초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하여 댐 건설시 잠겼던 지역이 현재 물 속에 잠겨있던 수십m의 절벽이 드러나 있다. 웅장하고 복잡한 글렌 캐니언의 내부를 일부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휘돌아가는 다양한 지층의 모습에 감탄이 연발한다. 글렌 캐니언은 나바호사암이 주를 이루고 현생 퇴적층이 일부 나타난다. 주로 상부는 붉은 색, 하부는 하얀 색의 지층을 보이는데 하얀색 지층은 과거 오랫동안 물속에 잠겼던 부분이다. 물에 노출된 상부 지역은 오랜 시간동안 산화되어 붉은색을 나타내고 물속에 잠긴 부분은 담수에서 나타나는 탄산칼슘 때문에 하얀색을 보인다. 연강수량이 절대 부족한 사막 기후에서 갑자기 생성된 강한 상승기류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뇌우도 볼만하다.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1) - 페이지 글렌캐니언 레이크, 글렌캐니언 댐 모뉴먼트 밸리에서 200km,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소도시 페이지. 처음 미국 서부를 기획할 때만 해도 전혀 고려치 않은 지역이었다. 그러다 사진의 명소로 세계의 사진가들이 빛을 담기위해 한번쯤 찾아간다는 엔텔롭캐니언이 있고, 콜로라도강이 휘감아 만든 말발굽같은 예술적 명소 호슈어밴드(Horseshoe Bend)를 알게되어 기대감이 높아진 도시이다. 첫인상은 아담하고 조용하였다. 예상보다 일찍 페이지에 도착하게되어 글렌캐니언을 잘 살펴볼 수 있는 크루즈를 하기로 하였다. 배의 출발 시간이 5시. 2시간 정도가 남아 페이지를 돌아보기로 하였다. 처음 보게된 것이 글렌캐니언 레이크. 기대하지않고 거대한 사층리를 따라 갔는데, 이거 대박이다. 휘돌아 가는 퇴적층 층리의 곡선이 너무 아름답다. 겹겹히 쌓여..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3) - 모뉴먼트밸리 Valley Drive 지역 점차 구름이 걷힌다. 아름다운 모뉴먼트의 풍경들이 더욱 돋보인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아티스트 포인트. 한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 마음이 평안해진다. 처음 느낌보다 시간을 두고 보면 볼수록 멋지고 감동을 주는 곳이 모뉴먼트밸리가 아닌가 한다. North Windows 엘리펀트 뷰트와 클레이 뷰트 사이의 밸리 드라이브의 끝에서 두 번째 포인트로 이스트 미튼 뷰트가 보이는 곳이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500~600m 정도 도보로 올라가면 가장 좋은 뷰포인트를 만날 수 있다. Artist point 언덕의 윗부분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풍경이 보이는 장소이다. 왼쪽의 메릭(Merrick) 뷰트와 오른쪽의 이스트 미튼 뷰트(East Mitten Butte)를 내려다보이는 곳이 9번의 아티스트 포인트이다. To..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2) - 모뉴먼트밸리 Valley Drive 지역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구름이 걸친 제법 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비지터센터 바로 앞에서 본 모뉴먼트 밸리의 대표적 명소. 빛내림도 괜찮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의 주문대로 구름이 걷히기 시작한다. 마지막 사진은 돌아올 때의 화창한 장면 좌 : The West Mitten Butte 중 : East Mitten Butte, 우: Merrick Butte 센티날 메사 엘리펀트 뷰트 밸리 드라이브를 타고 약 7km 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뷰트이다. 이곳까지 도로가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다. 진한 붉은 색을 띠는 엘리펀트 뷰트는 뷰트의 모양이 코끼리 형태라기보다 그림자의 모습이 코끼리 같아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쓰리 시스터스 뷰트 엘리펀트 뷰트의 남쪽 반대편에 얇고 뾰족한 3개의 첨탑이다. 이 모습은 비.. 2012. 7. 7.
2011 미국서부 8일차(1) - 모뉴먼트 밸리의 지질 모뉴먼트밸리의 장관은 거대한 붉은 평원 위에 솟아오른 높이 120~300m의 거대한 뷰트(Butte)이다. 모뉴먼트밸리의 곳곳에 넓게 다양한 모양으로 분포하고 있는 뷰트들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강한 악센트를 받는 모습이 황홀한 절경이다. 각각의 뷰트는 명칭이 붙어 있기도 하고 많은 영화나 화보 등에 배경으로 사용이 되기도 하였다. 모뉴먼트밸리의 뷰포인트는 163번 도로에서 보는 광경과 굴딩(Goulding)지역, 방문자센터 인근지역, 밸리 드라이브 지역 등으로 나뉘어서 구분할 수 있다. 지질학적 특징 지역의 붉은 바위와 토양은 산화철로 이루어진 실트스톤에 의해 산화되어 만들어진 것이다. 어두운 푸른 회색지층은 망간 산화물로 인해서 만들어진다.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오래 전에는 낮은.. 2012. 7. 7.
2011 미국서부 7일차(5) - 캐니언랜즈에서 모뉴먼트밸리 가는 길 오전 캐니언 랜즈 일정을 마치고 기대하던 모뉴먼트 밸리로 떠난다. 약 240km, 3시간 일정.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거리. 쉬었다 가면 4시간 정도 소요될걸 예상하지만 낮이 긴 여름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도착해 오늘 조금이라도 모뉴먼트밸리를 보고 싶은 마음이다. 캐니언 랜즈를 거의 다 나오려고 하는 순간 유난히 아름다운 뷰트가 나타났다. 이름이 매리맥뷰트와 모니터 뷰트이다. 안내판에 친절하게 단면도를 그려 놓아 있었다. 그렇지만 A4 종이에 간략히 그려만 놓은 상태라 다시 손을 보았다. 지층이 기울어져 하부층이 잘 나타난다. 캐니언랜즈에서 보기 힘든 지층인 침식되어 사라진 나바호 사암의 상부층이 잘 나타나있다. 얼마되지 않은 짧은 거리인데 캐니언랜즈와 퇴적과 침식 양상이 달라졌다. 중생대의 최하부층인 .. 2012. 7. 7.
2011 미국서부 7일차(4) - 캐니언랜즈 업히벌 돔 업히벌 돔(Upheaval Dome) 업히벌 돔 주차장에서 거리는 왕복 시간은 1 시간 소요된다. 중간에 흰색의 바위를 중심으로 반경 5km 정도의 땅이 동심원의 물결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 아주 독특한 지형인데 이름 그대로 지층이 격변을 일으켜서 만들어진 것은 분명하지만 그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오고 가는 길에 멀리 있는 웨일락도 볼 수 있다. 트레일의 시작점. 맑은 날씨에 권적운이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업히벌 돔 내부 사진 2012.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