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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서부 7일차(5) - 캐니언랜즈에서 모뉴먼트밸리 가는 길

by 리얼 스타 2012. 7. 7.

 

 

오전 캐니언 랜즈 일정을 마치고 기대하던 모뉴먼트 밸리로 떠난다.

약 240km, 3시간 일정.

이 정도면 매우 양호한 거리.

 

쉬었다 가면 4시간 정도 소요될걸 예상하지만 낮이 긴 여름이므로 가능하면 빨리 도착해 오늘 조금이라도 모뉴먼트밸리를 보고 싶은 마음이다.

 

캐니언 랜즈를 거의 다 나오려고 하는 순간 유난히 아름다운 뷰트가 나타났다.

이름이 매리맥뷰트와 모니터 뷰트이다.

 

 

 

 

 

 

 

 



안내판에 친절하게 단면도를 그려 놓아 있었다. 그렇지만 A4 종이에 간략히 그려만 놓은 상태라 다시 손을 보았다.

지층이 기울어져 하부층이 잘 나타난다. 

 

캐니언랜즈에서 보기 힘든 지층인 침식되어 사라진 나바호 사암의 상부층이 잘 나타나있다.

얼마되지 않은 짧은 거리인데 캐니언랜즈와 퇴적과 침식 양상이 달라졌다.

 

중생대의 최하부층인 모엔코피층과 고생대 페름기 시작인 커틀러층이 잘 나타나있다.

오른쪽으로 경사져 솟아오른 배사 구조 부분이 침식되어 협곡이 되었고 현재의 평지로 도로가 되었다.

 

 

 

 

 

다시 출발하여 가는 길. 아직도 풍경이 아름답고, 아치 구조도 자주 보인다.

 

 

 

 

 

  

 

3시간 가량 달려 모뉴먼트 밸리가 가까와진 163번 도로 근처.

확실히 보이는 지층 구조가 다르다.

지역 명소에 따라 오가는 길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멀리 습곡같은 구조가 보인다. 궁금하다.

 

차에서 내려 조금 걸었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시선의 직각 방향으로 연속된 커다란 습곡이 되었고

이 습곡층의 사면을 따라 골짜기로 침식이 되어 정면에서 보면 마치 빨간 퇴적층과 노란층의 습곡구조처럼 보인다.

 

바로 옆에는 반가운 구조가 보인다.

멕시칸 햇.

 

 

 

 

 

 

 

 

 

 

 

 

멕시칸 전통 모자같다고 이름 붙여진 것.

차별 침식으로 뷰트의 최상부가 언제 떨어질 듯 모르게 얹혀 있다.

 

 

 

 

 

지형을 보니 모뉴먼트 밸리가 다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 사진은 워낙 유명한 도로라 꼭 찍고 싶은 사진이었지만 하필 처음으로 구름낀 날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

오늘 밤 모뉴먼트밸리 뷰트 사이로 은하수를 찍는 것이 두번째 목표였는데, 하늘이 맑아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잠시 후 드디어 숙소에 도착.

생각보다 굴딩지역에 있는 숙소가 마음에 든다. 한적하니 너무 좋다.

숙소 앞에서 한 컷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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