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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뉴질랜드 2016

뉴질랜드 지질답사여행18 - 폭스 빙하

by 리얼 스타 2016. 2. 21.











폭스 빙하는 프란츠 조셉 빙하에서 남쪽으로 24km에 위치하여 6번 도로를 따라 자동차로 30분정도 소요된다

도로가 구불구불하고 상하로 굴곡이 있는 도로라 속도를 낼 수 없다.


남쪽의 와나카에서는 262km,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웨스트 코스트의 6번 도로를 타고 계속해서 남쪽으로 가면 작은 폭스 빙하 마을이 나타난다.








세계에서 가장 접근이 용이한 빙하 중의 하나인 폭스 빙하는  네 개의 산악 빙하가 뭉쳐져서 만들어 졌는데, 

서던 알프스에서 해안 쪽 아래로 13km 길이에 너비 2.6km에 달한다

해발 300m 밖에 되지 않은 울창한 우림 사이에 있는 몇 안 되는 빙하이다.






오전에 서둘러 움직여 폭스 빙하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주차장에서부터 절벽으로 이루어진 주변의 경치가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이곳에도 역시 안내판에 프란츠 조셉 빙하 트레일의 입구처럼 오늘의 날짜와 왕복 소요 시간, 트레일 길의 상태 등이 적혀있다






폭스 타운에서 투어 버스를 타면 5분 정도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산에 초록 수풀이 우거진 모습이고 곳곳에는 크고 작은 폭포 물줄기가 흘러 내린다

빙하가 녹은 물이 작은 강을 이루어 흐른다.







이날은 다행히도 프란츠 조셉 빙하를 갔을 때보다 날씨가 좋았다

더 멋있는 빙하를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와 설렘으로 트레일을 시작하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멀리 폭스 빙하가 보이는데 해가 뜨는 동쪽에 위치하여 역광이라 보이는 상이 선명하지가 않다.







조세프 빙하와 마찬가지로 폭스 빙하도 도보로 30여분내 도달할 거리에 위치한다.


길은 평탄하고 걷기에 불편함이 없다. 

단, 빙하에 접근할수록 경사가 급해져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드디어 빙하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프란츠 조셉 빙하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주변의 암석과 빙퇴석으로 뒤덮여 빙하는 칙칙한 검은 색을 띠고 있는데 아침 역광에 의해 선명히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오후에 오는 것이 순광으로 폭스 빙하를 감상하는 데 가장 잘 보일 것 같다.

 






정상부를 망원렌즈로 확대 촬영해 본다.

하단부는 역시 빙하퇴적물과 뒤섞여 지저분해 보인다.













폭스 빙하를 뒤로 하고 다시 주차장을 향해 걷는다.







차를 타고 떠나는데 멀리 산 정상에서 폭스 빙하가 아름답게 모습을 드러내고 아쉬움을 달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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