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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변산 마실길 붉노랑상사화

by 리얼 스타 2021. 9. 14.

변산 마실길은 총 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2코스와 3코스가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이다.

2코스에는 붉노랑상사화(노랑상사화와 아랫부분이 붉은끼가 돌아 이름 붙인 것 같다) 길이, 3코스에는 적벽강 퇴적층 노을 길이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하기 때문이다.

2코스는 봄부터 각종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바다와 함께 절경을 이루기 때문에 많이 찾는 곳이다.

 

 

어느 블로그를 보다보니  변산 마실길 2코스에 붉노랑상사화가 만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하지 않고 출발했지만, 시기가 조금 늦은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된다.

 새벽에 나서 4시간 가까이 시간을 들여 도착한 곳은 송포항인데 이곳이 둘레길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둘레길 초입부의 소록길은 큰 가리비 껍질에 개인들이 소원을 적어 매달아 놓았고, 반대편 산기슭에는 협죽도과의 상록덩굴식물인 '마삭'이 군락을 이루어 자라고 있다.

 

 

 

싱그런운 마삭의 잎들

 

 

송포항 근처의 해안가는 썰물에 의해 갯벌이 드러나 드넓게 펼쳐진 모습이 시원스럽다.

 

 

그리 많이 걷지 않고 가볍게 경사가 낮은 언덕 고개를 한바퀴 돌면 드넓은 바다가 보이며 초지에 붉노랑상사화가 펼쳐진다.

 

 

 

 

 

그러나 붉노랑상사화가 만발한 것을 사진으로 소식을 들은지 불과 일주일만인데 붉노랑상사화는 전부 시들어 개체 수가 적어  붉노랑상사화는 보이지 않고 서해 바다의 푸른 바다만이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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