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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미국서부여행 2011

2011 미국 서부 13일차 (2) - 데쓰밸리 단테스 뷰

by 리얼 스타 2012. 7. 7.

 

 

새벽 3시 라스베이거스 출발.

 

대부분 일원들이  밤 12시 근처에 취침하였으므로 수면 부족, 몇 분들은 날 밤을 새우신 분도 있다.

새벽 3시에 출발하니 밤에 여유 부리다가는 이럴 수 밖에...

 

이렇게 일찍 출발하는 이유는 데쓰밸리의 악명 높은(?) 여름철 기온 때문이다.

 

사전 조사에서 나오는 내용의 대부분은 고온 때문에 생명까지 위험 할 수 있다는 공포성 글들 뿐이었다.

따라서 새벽에 일찍 도착하여 한 낮이 오기 전에 데쓰밸리를 빠져 나갈 계획 때문에 새벽 출발이 불가피 하였다.

 

날이 흐리다.

덕분에 기온이 서서히 오른다.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다.

색다른 풍경이 눈을 고정 시킨다.

 

 

 

 

 

 

아침 5시 30분 도착.

기온이 높지 않아 계획에서 뺴 놓았던 단테스 뷰 포인트를 강행한다.

 

정상에 오른다. 차가 포인트 앞까지 갈 수 있다.

이미 촬영을 위해 전문가로 보이는 팀이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아마 일출을 찍으려고 했나본데 날이 흐리므로 풍광이 협조하지 않았나 보다.

더울 걱정은 쑥 들어가고 산 정상의 새벽 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단테스뷰는 데스밸리의 남동쪽 중앙에 있는 해발 1,669m의 높이인 고지대로데스밸리 전체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 오르면 배드워터 분지가 보이고 데빌스 골프 코스를 비롯한 퍼니스 크리크 지역의 장대한 파노라마가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단지 퍼니스 크리크일대 뿐만 아니라 그 뒤의 북쪽의 퓨너럴 산(Funeral Mountains)과 서북쪽의 파나민트(Panamint) 지역과 텔리스코프 피크(Telescope Peak)도 여기서 보인다.

 

 

 

 

 

이제 하얀 염분을 자세히 보기 위해 배드워터 분지로 간다.

먼저 Devil's Golf Course로 간다.

 두껍고 뒤틀린  소금결정이 가득한 이 지역을 '악마만이 이곳에서 골프를 칠 수 있다'1934년 국립공원 가이드북의 설명에서 유래하여 붙여진 명칭이이다.

4,000년 전까지 이곳은 9m 깊이의 소금호수였다. 호수의 물이 말라버리고 배드워터의 평원지대에 자갈과 소금으로 뒤덮인 지역이다.

비교적 평탄한 배드워터와 소금의 결정체들이 낮은 첨탑모양을 하고 있으며 비가 많이 오면 출입이 금지되기도 한다.

 

소금 결정의 색이 흙과 뒤섞여 황토색을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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