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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로키 2017

3일차-레이크 루이스

by 리얼 스타 2017. 8. 15.




레이크 루이스는 이지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명소.


이미 여행을 가기전부터 그리던 곳이다.




레이크 루이스는, 이름이 세 번이나 바뀌었는데...


첫 번째 원주민들이 부르던 이름은 ‘Lake of Little Fishes’ 였는데, 호수에 물고기가 별로 살지 않아서일지....


두 번째, 특유의 진한 에메랄드 빛 덕분에 ‘Lake Emerald’라 불리었고


마지막으로 ‘Lake Louise’라 불리었는데, 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넷째 딸, 프린세스 "루이스 캐롤라인 앨버타"의 이름을 땄는데, 이 공주가 바로, 당시 캐나다 총독의 부인이었기 때문이다.

 



호수 앞의 거대한 산은 Mountain Victoria이다. 산의 빙하가 흘러 내려 녹아 만든 빙하 호수가 레이크 루이스인 것이다.


레이크 루이스는 높은 고산지대에 있어 5월 중순부터 10월 정도까지만 녹아 있어 호수를 볼 수 있고, 그 외의 기간은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다.




캔모어에서 출발해 50분만에 호수에 도착하였다.


싱그럽고 맑은 날씨가 아침 공기와 함께 상쾌함을 더해준다.



이미 많은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물빛은 뿌연 우유를 풀어 놓은 듯한 에머랄드 색이다.


나는 이 물색이 좋았지만 함께한 아이들은 탁해 보인다고 싫어한다.



이 물색은 이곳의 구성 암석에 기인한다.


주로 고생대에 퇴적된 석회암 지층이기에 침식된 암석 가루가 포함되어 뿌옇게 흐려진 것이다.


그러나 잿빛이 아닌 연녹색의 물빛은 내겐 특이한 아름다움을 준다.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색이었기 때문이다.






















페어몬트 샤토 호텔














이곳의 명물 요트


빨간 색이 눈에 띄게 도드라 보인다.









겨울 아침의 레이크 호수를 그린 곡, 유키구라모토의 피아노 곡으로 유명한 레이크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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